HAPPY NUKOCCHI TIME
키세x쿠로코, 황흑, 키쿠로
■ r e v i e w
설정은 뻔했는데 내 예상과 다른 전개여서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고양이 설정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딱히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이건 보자마자 그냥, 왠지 모르게 읽고 싶어졌다. 키세는 모델이고 쿠로코는 소설가라는 설정이다.
키세가 해외 촬영을 마치고 왔는데 쿠로코가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달고 있었다. 무슨 일이냐고 했지만 대답 없이 키세를 끌고 집 안으로 들어가 술도 주고 밥도 준다. 아무 말 없이ㅋㅋㅋㅋㅋㅋ 피곤해서 소파에 누운 키세에게 쿠로코는 침실 문을 열며 들어갈라고 손짓한다. 그거 하는거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고 그냥 자라고ㅋㅋㅋㅋㅋㅋ 키세가 어떻게 자냐고 쿠로코한테 쇼파 쪽으로 오라고 했더니 키세 옆쪽에 앉는다. 거기가 아니라면서 자기 품에 꼬옥 안는 키세. 키세가 쿠로코한테 키스했더니 귀가 반응해서 움직인다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키세가 쿠로코한테 말 좀 하라고 했더니 조그맣게 '냐' 했더니 키세도 나도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 쿠로콧치 최고..... 너무 귀여워서 꼬옥 안고 있다가 갑자기 쿠로콧치! 하고 부르더니 귀를 팍 뜯어버리는 키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코가 이전에 키세가 고양이 보고 좋아하는 거 보고 일 힘들었으니깐 기운내게 해주려고 나름 해봤다는거. 근데 소리는 흉내를 못내서 조용히 하고 있었던거라고ㅋㅋㅋㅋㅋㅋ 근데 키세가 쓸쓸한 표정을 하더니 다 좋은데 집에 왔을때 쿠로코의 '어서오세요'를 못 들어서 슬프다는 키세. ......생각도 못한 곳에서 심장이 아프네....!!! 그러더니 꼬리는 아마존에서 쿠로코가 직접 산건데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바지에 대충 넣어뒀다고 해서 키세가 봤더니, 아니 이것은!!!! 키세가 밤에 이거 쓰자고 했더니 쓰면 죽여버릴거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피식 웃으면서 '안써요. 내가 싫은걸.' .........다음장에 쿠로콧치랑 나랑 같은 표정...... 모델은 역시 그냥 모델이 아니었어!!!! 쿠로콧치도 나도 얼빠다!!!!!!!!!
짧은 이야기인데도 훈훈하고 훈훈해서 행복하다. 쿠로코는 귀여웠고 키세는 멋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