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도는 여름
다테 마사무네 x 카타쿠라 코쥬로, 다테코쥬
■ r e v i e w
코쥬로 물 뿌리는 모습에 넋 나감. 한방에! 게다가 표지랑 북커버랑 너무 예뻐서ㅠㅠ 북커버라고 쓰여있지만 펼치면 포스터다. 포스터!! 마음같아서는 매일매일 보게 밖에 두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약간 개그 있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것도 너무 좋다ㅠㅠㅠ 풀 스토리는 아니고 짧게 어릴적, 청소년(?), 어른 커가면서 있었던 작은 에피소드들을 모아두었는데 역시 마지막 한방은 마사토님의 느낌으로 갔다.
아이스크림도 섹시하게 먹는 코쥬로. 그리고 필두 어릴 때 완전 귀엽다ㅠㅠ 아이스크림 막 흘리면서 먹어... 코쥬로 얼굴에 벌레 있어서 살짝 따귀 때렸는데 그 다음에 풀 스윙으로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벌레한테 물리는게 낫다면서 얼굴 퉁퉁 부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복수로 매미 껍데기를 머리핀처럼 꽂아줌(?)ㅋㅋㅋㅋㅋㅋ 결국에 나중에 들켜서 화냄ㅋㅋㅋㅋ 코쥬로가 굳이 Don't touch 라고 쓰여진 필두 일기장을 열어보니 전부 코쥬로랑 있었던 일로 가득차 있었다. 나는 여기서 눈치 챘어야 했다...
청년기는..... 너무 좋다.... 코쥬로가 물 뿌르면서 앞머리 쓸어올리기 스킬을 보였는데 멍... 필두도 나도 멍... 앞머리 올린게 훨씬 보기 좋다고 그랬더니 그다음부터 앞머리 자르고 올백 하고 다닌거였다. 뭐야... 왜 이렇게 귀여워... 무릎베개 같은건 이제 아무렇지도 않다. 필두가 요리에 열심인건 코쥬로가 웃기 때문에 그 웃음을 보고 싶어서 라고... 하....
필두가 어릴때 영어를 알게 되면서(?) 생일이라는걸 챙기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그런거 하는 풍습이 없었는데 그냥 필두가 웃고 즐거워 하는게 좋아서 챙겼다고 한다. 근데 어른이 되어서 자기 선물로 리퀘스트 있다고 했는데 당일이 될 때까지 안알려줘서 코쥬로는 애가 탄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팔꽃 물주고 있는데 일찍 일어난 필두가 다가오니 나팔꽃 뒤로 부름. 그러더니 '생일축하, 나. 선물은 너다.' ..........죽었어요. 표지잖아요. 나 숨 안쉬잖아요. 필두가 안아주니깐 코쥬로가 덥다고 했더니, 필두가 여름이라서 더운거라고... 죽어있어요.... 이제 그만 죽여요.... 나는 필두가 자라나는걸 식물에 빗댄건줄 알았는데 필두는 코쥬로가 피었다고.... 아 뭔데.... 그만해요.... 너무 힘들어요.... 심장 아파요....
역시나 빠질수 없는 개그ㅋㅋㅋㅋㅋ 어른이 되어서도 코쥬로랑 있었던 거 일기에 다 적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코쥬로가 그런거 왜 기록해두냐고 했더니 Don't touch 써 있는데 왜 보냐고 했더니 코쥬로가ㅋㅋㅋㅋ 못 읽는다고 그런문자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막 싸우는데 부하들은 역시 사이가 좋다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하고 사랑스러워. 심장이 아프지만 좋은 쪽으로 아픈 두사람!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