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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계전선 (血界戦線) | You run. (크라우스, 스티븐)







You run.

크라우스, 스티븐



■ r e v i e w


 딱히 커플링인 이야기는 아닌데 그냥 스티븐 오빠 너무 멋있어서... 보고 싶은데 애니는 안나와서 기다리면서 표지만 보고 질렀다. 진짜 별거 아닌 이야기지만 확실히 어른의 여유가 느껴진다. 스티븐이 크라우스를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곁을 지키는 느낌. 그런 스티븐 오빠를 보면서 오빠는 고귀하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나.


평소처럼 현장 싹쓸이 하러 갔는데 클라우스가 싸우는거 보면서 스티븐이 크라우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천천히 전개가 된다. 실력을 인정받아서 본부쪽에서도 부르지만 자기는 현장이 맞다고 거절하는 스티븐, 크라우스라도 설득해달라고 했더니 설득할 마음도 없고 그야 말로 현장적임이고 설득이라는거 자체가 무의미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결국 보스는 너다 하고는 주먹 콩하는데 나만 두근거리나???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믿고 있어서 맡기는 모습이.... 심장이 아프다.


스티븐 말만 듣는 것 같으면서도 스티븐을 유심히 살피고 있는 크라우스가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후.... 근데 고집은 또 쎄서 더 귀여워... 덩치 크고 우직한 도련님.... 둘이 싸우면 라이브라 건물 사라질것 같다.


마지막까지 읽고나서 표지를 보고는 아! 했다. 표지가 마지막 장면이니깐 말이다!! 너무 좋아ㅠㅠㅠㅠ 크라우스 마지막 대사 장난 아니잖아요. '너(스티븐)가 있기 때문에 나는 달려나갈수 있다'고.... 뭐지 프로포즈인가? 그랬더니 스티븐이 '아아...' 하고 마지막 장면이 둘이 걸어가는 장면인데. 죽음. 너무 좋아 죽었다.


처음엔 마음이 급해서 대사 위주로 보고 다시 볼 때는 그림 위주로 봤는데 이런 느낌 너무 좋다. 여유 있으면서도 아름다워!!!! 스티븐과 크라우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매우 좋다!!!! 원래 이전 장르부터 알던 분이지만 혈계는 어떠려나 걱정했는데 이것은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다음에는 조금 가까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