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해버렸습니다
카게야마x히나타, 카게히나
만화책은 일단 한권분량이기 때문에 에피소드가 많거나 이야기가 길거나 한테 2차쪽은 적으면 한자리수~보통 두자리수 정도의 페이지라서... 아쉽다. 물론 이정도에서 끝나는게 사실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딱 좋긴 한데 가끔은 좀 더 길었으면 하는 것들도 있다.
■ r e v i e w
히나타 진짜 귀엽다... 병아리 같다... 근데 옛날부터 만화책 보면 술 들어간 빵, 초콜릿 먹고 취하는 소재는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내가 술이 쎈것도 아니고 약한것도 아니지만, 얼마나 먹어야지 이렇게 취할 수 있는건가 싶다. 더 심한건 콜라 먹고 취한다고 했던 것도 어디서 봤던것 같다...
키요코가 가져온 빵이라고 다들 나눠 먹고 있는데 히나타가 취해버린다. 그러더니 막 카게야마한테 달려들어서 배구 하자고 그러더니, 자기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러고 막 위험한 행동을 하는데 교장선생님이 근처에 와서 일단 카게야마 보고 물건 넣어놓는 곳...에 데리고 가라고 한다. 그러더니 더 흥분해서는 배구 하자고 그러고, 키스하자고 그러고......!!!! 좀 진정하라고 그러는데 버럭 화냈다가 덥다고 옷을 막 벗는다. 카게야마가 못 벗게 하려고 히나타한테 올라 탄다. 솔직히 난 여기서 뭔가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절대 실망하거나 그런거 아니다... 그 때 딱 타이밍 좋게 다이치랑 스가가 문을 연다. 아니에요. 이거 그런거 아니에요...!!!! 음...어... 마치 부모가 아이에 첫... 본 것 같.... 흠흠...
취해서 자전거도 못 타는 히나타 집에 데려다 주려고 가는데 차에 치일뻔 해서 손도 잡아주고~ 그러다가 공원에 정글짐으로 히나타가 막 뛰어 가더니 올라간다. 또 자기 날 수 있다고 미친짓 할까봐 걱정 했는데, 카게야마가 토스를 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카게야마가 좋다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할거라면서 염장... 이 분 책에는 항상 카게야마가 처음부터 히나타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확실하지 않다가 히나타의 행동들을 통해서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그게 참 풋풋하다. 그러더니 갑자기 뛰어내려서 카게야마를 덮치고는 사랑스러운 말들을 뱉고 에이 모르겠다. 츄!! 카게야마는 의식하게 되면 생각보다 입이 참 빨리 나가는구나? 기특해. 카게야마가 큰 손으로 히나타 머리통 잡는거 좋다... 남자다워... 하... 자체 슬로우모션으로 보고 또 보고... 보고...
문제는 다음날인데 히나타가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을 기억을 못 함. 상처입은 카게야마가 돌아서려는데 히나타는...천사? 진짜 사랑스러운 존재야... 기억은 못하면서 엄청 행복했다고 그러고... 건강한 남자 카게야마는 그렇게 욱 하고는 한마디 한다. '좋아해' 그러더니 히나타가... 얼굴이 빨개지더니 '나도' .....하 2D 염장... 난 이런 풋풋하고 맑은(?) 연애 쪽이 더 두근거리는 것 같다.
귀가 할 때 둘이 몰래 손 잡고 츄 하고 그래라!!!! 다이치한테 들켜서 좋은 사랑하겠다고, 걱정말라고 말해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