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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v i e w/c d

인형과 나 ~다정한 쿠마타~ (cv.유사 코지) / ぬいぐるみと私 ~やさしいクマ太~ (CV.遊佐浩二)






ぬいぐるみと私 ~やさしいクマ太~

 인형과 나 ~다정한 쿠마타~

  cv.遊佐浩二 / 유사 코지


| link : http://www.blackbutterfly-cd.com/nw/


| 당신이 가지고 있던 인형이 하루만 사람의 모습이 되어,

말과 스킨십으로 피로를 치유해주고,

격려해주는 시추에이션 CD


| story

사생활이 잘 풀리지 않아 지친 주인공.


그러던 어느날, 집에 돌아가니 모르는 남자가.

놀라 도망가려고 하는 주인공에게,

남자는 「자신은 너가 가지고 있던 인형」이라고 말한다.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일단 납득을 한 주인공에게,

「요즘 지친것 같아서, 걱정했어」라고 말하는 인형 남자.


머리를 쓰다듬으며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거나,

격려하는 말을 해주거나

여러 방법으로, 조금씩 주인공을 치유해준다.


| character

쿠마타.

당신이 쭉 갖고 있던 곰인형.

상냥하고 포용력이 있다.

당신을 소중히 여기며, 쭉 지켜보고 있다.



■ r e v i e w


 이게 바로 소이네 회사의 힘인가...? 와.... 진짜 무슨... 완전ㅋㅋㅋㅋㅋㅋ 제정신에 들었는데도 2트랙부터 기억이 안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들었던 것 중에 이렇게 효과 좋은 CD는 처음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놀라운게 3번이나 시도했는데, 다 2~3트랙을 넘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한번은 꿈을 꿨는데 내가 자꾸 졸면서 들어서 끄고 싶은데 안꺼져서 중간중간 기억하는 꿈도 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물건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윳찌!!!!!!!!!! 오랜만에 윳찌 CD라서 기대했는데 초반부터 '나는 너보다 연하다'라는 느낌이 가득해서 좀 별로였지만 바로 말트기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고, 후에는 한살 혹은 몇개월 차이나는 오빠 같았다. 근데 여주가 회사원인것 같은데 쿠마타가.... 인형이라서 그런지 비주얼이 많이 어려보인다.


좋았던 점은 목표로한 치유를 편안함으로 전달해준다.

얼마나 편안했으면 미친듯이 잤을까 싶다. 윳찌가 하도 상냥하게 얘기 해주는데다가 스킨십들이 다 너무 잠자기 좋은 것들 뿐이었다. 머리 쓰다듬는거,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주고, 머리 말려주고. 와... 진짜 안 잘 수가 없네...!! 지금껏 들었던 CD 중에 최강이다.


아쉬웠던 점은 캐릭터 설정.

뭔 갑자기 신이랑 얘기를 하는 곰인형.... 그럼 사실 곰인형이 아니라 신 같은 존재가 곰인형 안으로 들어간거지. 그리고 평소에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생각만 하던 인형이 갑자기 사람이 되어서 움직인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더 심한건 얘가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지만 지금껏 인형 상태로 속으로 계속 여주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는거잖아. 이거 나만 찝찝한가... 곰인형이 보는 여주는 항상 그대로니깐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여주 입장에서는 아무리 자기 곰인형이라고 해도 모르는 남자잖아??? 물론 목소리가 윳찌라서 흔들린건 나도 이해해. 그럼그럼. 근데 얘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게 너무 흐지부지 하다. TV로 공부해서 그런거라는데, 그럼 신 있는데 놀러갔을 때 다른 애들이랑 얘기도 하고 그랬다며?? 곰인형의 사람화에 그때그때 필요하면 대충 설정 끼워 넣은 느낌이 든다.


초회생산 특전

다시 인형이 되고 나서의 이야기인데, 제발 너가 곰인형이라는걸 자각해줘... 어떻게 다큰 사람이 널 데리고 여행을 가니??? 했는데 가방에 넣어서 가겠다는 여주... 솔직히 여주도 이해를 못하겠다... 보통 아쉽지만 진짜 딱 하루만 사람이었다가 그 후엔 없어지거나 아니면 신이 소원을 들어줘서 계속 인간으로 사는게 딱 떨어지고 좋지 않나? 이건 뭐지... 언젠가 다시 또 인간이 되면? 뭐지 이 설렘 떨어지는 설정은... 게다가 쿠마타 소원이 여주가 결혼에서 애 낳으면 그 애랑도 만나고 싶다는데... 왜지... 기분이 좀 그래...


기억에 남았던건 아무렇지 않게 자기 무릎에 앉으라는 곰인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그렇게 맨날 앉았으니깐 여주 보고도 앉아보라는데, 난 하나를 깨달았다. 아, 그렇구나. 이 곰은 ㄱㅈ구나!! 연애감정이 아니라 거의 뭐 부모 같은 심정으로 여주를 바라보는건가? 무릎 아니면 다리 사이여도 괜찮다니... 이거 보통 다른 CD에서는 씬의 시작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이걸 설레라고 넣은건 아니겠지... 그리고 여주 씻고 나오는 동안 침대 따뜻하게 하려던건 아니고 그냥 편해보여서 잠깐 누웠다가 졸아가지고 다급하게 일어나는 부분ㅋㅋㅋㅋㅋㅋㅋ 여주 표정이 어땠길래ㅋㅋㅋㅋㅋㅋ 뭔가 계속 '난 치유의 요정!'이라는 느낌으로 메뉴얼대로 간 느낌이었다면 이 부분만큼은 정말 자연스러웠다.


프리토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윳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기 소리 바람 안오고 소리만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강조를 했는데 안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 소리 내면 윳찌 목소리 잘 안들릴거고 거부 반응 있는 사람도 있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본편부터 안듣고 프리토크부터 듣지 말라고 재차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미헤드랑 일반 마이크 섞어서 썼는데, 부스는 좁고 여주는 생각보다 많이 움직여서 위치 잡는데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형은 잘 안사는 편이라고 한다.


특전으로 포스터나 카드 그런거 말고 작은 곰인형이나 주지, 물건 팔 줄 모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