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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면서 시작되는 사랑 ~코마리편~ (cv.사쿠라이 마사토) / 抱かれてから始まる恋~小毬編~ (cv.櫻井真人)






抱かれてから始まる恋~小毬編~

 안기면서 시작되는 사랑 ~코마리편~

  cv.櫻井真人 / 사쿠라이 마사토

  = 福島潤 / 후쿠시마 쥰


| link : ike-men.net/bu_prouduct16.htm


| 등급 : adults-only


| story

「나말야, 집 없어져버렸어~

그러니깐, 당신 내 주인이 되어 줘!

따뜻한 방에 들여보내주면 불평 안할게.

청소나~ 빨래 잘하고~ 여러가지 봉사... 할게?」 


코마리와 나의 만남은 우연이었다.

사람이 그리워 거리에 나가 멍하게 있던 나에게 그가 말을 걸었던 것이다.

헌팅...이라고 하면 헌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뭔가 그거랑은 다른 기분이 들었다.


외톨이의 쓸쓸함을 채우려는 듯,

장난스레 안고... 마음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괜찮다고 생각해버렸다.

그의 눈동자가 꽤 슬퍼보였으니깐... 너무 상냥했으니깐.


정신이 들었을 때는, 그가 좋아져있었다.

그래도 「사귀고 싶어」라고 말하면 그는─.


육체적 관계부터 시작하는 어른 두사람의 사랑이야기.



■ r e v i e w


 일단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의 캐릭터이다. 아니 보통 처음 보는 사람을 집에 데려가냐고??? 심지어 코마리도 그러잖아! 여자가 막 만난지 얼마 안되는 남자를 집에 막 들이면 엄마가 울거라고!!! 나는 여주맘이 되어 울었다. 아니 전남친이 어땠는데 이렇게까지 하는거니 여주야? 엄마한테 말해봐!! 코마리는 남자니깐 뭐 이럴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여주야 너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니.... 아니면 미래를 보았니? 일단 여주 자체가 내안에서 절대 이해 불가여서 굉장히 불편한 마음으로 들었다.


시마쥰... 시마쥰을 일하게 하라!!!!!!! 일 좀 많이 해줘요. 나 시마쥰 목소리 좋아해요!!!! 어쩌다보니 시마쥰을 19금으로 더 많이 만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시마쥰 애정합니다. 귀여운 목소리부터 중저음까지 게다가 키스 소리...!!!!!! 후... 나 오른쪽 귀 잡아먹혔잖아요... 굉장히 집요하게 오른쪽 귀를 먹더라구요? 입김에 숨소리에... 리얼 사운드는 이런걸 말하나 보다.... 더미헤드 발명한 사람에게 축복을!!!!!!


솔직히 설정, 스토리 다 별로인데 그냥 시마쥰 목소리와 연기로 버티고 들어볼만 하다. 혹시! 오사카 사투리 못 알아듣는 다면 좀 나중에 듣는걸 추천함. 굉장히 사랑스럽게 사투리를 써줘서 광대가 내려오지 않는다. 진정해라 광대야. 내 안에 사투리 하면 윳찌 밖에 없었는데 시마쥰도 강.제.등.록.


굉장히 중2스러운 캐릭터인데 '사랑이 뭐지? 좋아하게 되면 함께 할 수 없어. 책임 질 수 없어.' 등등 뭐 이런 쓰레기가 다 있나 싶은데 요리 잘해, 집안일 잘해, 밤일.... 여튼 집, 정신 빼고 잘 갖춘 남자다. 그에 비하면 여주는 집도 있고 직장도 있고 문제가 없는데 모르는 사람 그렇게 쉽게 믿는거 아니다, 너!!!!!!! 엄마는 널 그렇게 키우지 않았어요!!!!!


뭔가 다른 여자들이랑은 다르다고 느낀건지 아니면 둘다 자꾸 서로가 닮았다고 하면서 공감을 한건지 어찌 되었든 코마리는 오히려 약간 벽을 치는 느낌인데, 여주는 막 너무 쿨하게 오픈오픈 해서 코마리가 당황한다. 뭐 바로 밤을 보내고 다음 날에 원래 있던 사람처럼 구는데 뭐지... 뭔가 기억 상실증 걸린 사람 된 기분이었다. 굉장히 내조를 잘 한것 같은 남자 느낌을 받아서 나한테 실망... 엄청 가볍고 금방 사라질것 같고 책임감도 없어보이는데, 집안일 잘해, 잘 챙겨줘, 귀여워.... 안되겠다...


아.... 시마쥰 사투리..... 사랑스러워.... 으아..... 웃음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에도 리뷰할 때 쓴거 같은데 진짜 사랑스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장난치는 소리나, 하다가 웃는거 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 불편했던 내 마음 잠시 접어두고 시마쥰을 향해 야광봉을 흔들어!!!!!!!!!!!!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거지?ㅠㅠㅠㅠㅠㅠㅠ 다만, 씬에서 격해지면 순간 내가 노멀을 듣는건지 BL을 듣는건지 착각이 들기는 한다. 순간 내가 덮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그거 다 빼고 진짜 씬 근처 부분에서 스킨십 하면서 하는 연기들......... 솔직히 처음엔 여주도 코마리도 불편했는데 다 듣고 나니 코마리 쉴드. 도저히 이건 좋아하지 않고서는 버틸 수가 없다. 식물이 아니고서야 감정이 안 생길수가 없어!!!! 시마쥰!!!!!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는 여주가 진짜 진심을 담은 걸 해주는데, (아마 이때는 코마리를 좋아하니깐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짜 사랑 받는 느낌이 들었다는 코마리. 진짜 들어있거든... 아마 코마리는 여주가 엄청 쿨하고 집착 같은것도 별로 없고, 이걸 계기로 좋아하는 마음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것 같다.


자기 좋아하게 된거 아니냐면서 물을 때마다 처음엔 좀 짜증났는데 나중에는 숨겨! 마음 숨겨! 이랬는데 지가 먼저 여주한테 사귀자고 고백하는데, 뭔가 당황스러웠다. 누가 들어도 '아, CD 끝날 때가 되어서 급하게 고백하는구나' 싶었다.


프리토크

보통 이런거에 프리토크가 있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약간 허스킨 한 웃음소리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 'ちがう?' 2번에 심장이 움직이질 않음. 'ん' 들어간 발음 할 때도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 이런 식으로 말하는것도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ㅠ 광대야 내려오거라. 나 좀 심장이 아픈거 같은데...


스토리나, 캐릭터는 별로인데 후쿠시마 쥰이니깐 들을만 하다. 난 또 들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