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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ュージックシチュエーションCD vol.1吉原ラメント~男遊郭に咲いた恋~-ACTORS ANOTHERS SIDE- (cv.小野友樹) / 뮤직 시추에이션CD vol.1 요시와라 라멘토 ~남자유곽에 핀 사랑~ (cv.오노 유우키)






ミュージックシチュエーションCD vol.1吉原ラメント

~男遊郭に咲いた恋~-ACTORS ANOTHERS SIDE-

 뮤직 시추에이션CD vol.1 요시와라 라멘토 ~남자유곽에 핀 사랑~ -ACTORS ANOTHERS SIDE-

 cv.小野友樹 / 오노 유우키


| link : http://v-situation.com/01


| story

 에도에 피는 유곽, 요시와라.

언제부터인가 이곳은, 여자의 유곽 「동쪽 요시와라」와 남자의 유곽 「서쪽 요시와라」로 나뉘어졌다.

서쪽 요시와라는 세련된(화류계) 아가씨들이 경성지색이라 불리는 남자들과 연인 놀이를 하는 거리.

생이별한 동생을 찾으러 이 거리에 온 당신이 만난 것은 서쪽 요시와라의 제일 비싼 경성지색, 미츠세.

단골 손님이 되는 것을 조건으로 동생 찾는 것을 도와준다.

곽의 안에서 거짓 연인이 된 두사람.

그러나, 미츠세에게는 슬픈 과거가 있는데...


| character

 미츠세 三瀬

남자의 유곽인 서쪽 요시와라의 경성지색.

원래는 유복한 상가에서 태어난 토박이 에도의 아이였으나 가게가 망하면서

서쪽 요시와라에 팔렸다. 과거에 있었던 사건으로 등색(오렌지색)의 꽃과 비오는 날을 싫어한다.


| sample



■ r e v i e w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슬픈 노래인데... 오노유 연기.... 게다가 BGM이 진짜 대박..... 3분 조금 넘는 샘플 듣고는 멍해져서는 오노유 진짜... 개인적으로 이런 스토리 너무 여운이 많이 남고 불쌍해서 안듣는 편인데 오노유 짱인것이다...


기대도 많이 했고 미리 짐작도 많이 했지만 나의 짧은 상상력 덕분에 완전 집중해서 들었다. 듣고 자려고 읽찍 자리에 누운것도 있지만 잠 잘 수가 없었다. 궁금해서! 사실 나는 스토리만 보고 헐... 미츠세가 내 남동생인건가?! 하고는 그래서 사랑에 빠진 뒤 동생인걸 알게 되는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설마 그런 막장을 만들겠어...


미츠세의 과거 얘기를 들을 떄는 여주에게 얘기한다는 느낌 보다는 함께 있는 사람에게 얘기 하는 느낌이어서 나름 빙의 가능했는데, 차마 울지는 못하겠더라. 물론 슬픈 과거이긴 한데 눈물이 안나....젠장!!! 여튼 여주가 거리에서 처음 오는 듯한 어색어색함을 풍기다가 미츠세를 지명해서 들어왔는데 자기는 사실 동생 찾으러 왔다고 미츠세와의 연인 놀이를 거부한다. 미츠세 역시 자기를 거부한 여자는 너가 처음이야!!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동생을 찾아주는 걸 도와주는 대신에 자기 단골손님이 되기로 조건을 내건다. 그리고 손만 잡고 잔다...


점점 친해지면서 같이 동생 찾으러 나갔다가 비녀를 파는 곳에 물으러 들렀다가 미츠세가 여주에게 비녀를 사주는데 등색의 꽃이 달린 비녀가 마음에 든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분홍색의 비녀를 골라준다. 그리고 비가 오니깐 바로 들어가버린다. 그리고 여기서 미츠세의 과거가 나온다. 미츠세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 사람이 골라준 비녀가 등색의 꽃비녀였다. 자기는 어두운 계열이 좋다고 했으나 너는 나를 위해 핀 하나의 꽃이라면서...애를 홀렸다. 나같아도 홀리겠다. 그리고는 얼마동안 그 사람이 오지 않았고 비가 오는 어느날 너무 보고 싶어서 미츠세는 몰래 빠져 나가 여자를 보러 갔는데 이미 다른 남자와 행복하게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절망하고 만다. 그 후로는 손님을 사랑해서는 안된다며 감정을 숨기고 살아왔다. 그래서 미츠세는 등색과 비오는 날을 싫어한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여주가 울자 왜 우냐고 자기를 동정하는 거냐면서 좀 놀라기도 했지만 이미 상처받은 미츠세는 비뚤어졌어! 삐딱하게! 자기 얘기를 진짜로 믿냐면서 원래 자기네들은 이런 거짓말 밥 먹듯이 한다면서 버럭버럭 화를 낸다. 여주가 근데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하냐고, 상처 받은 표정을 하냐고 했더니 사람이 좋은건지 멍청한건지 왔으면 자기를 사라면서... 아...솔직하지 못한 남자여...


중간에 밖으로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한다고 했던 이유가 누가 붙잡고 있어서가 아니라 갈곳도 맞아줄 사람도 없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제일 짠했다. 자기를 인정해주고 있을 만한 곳이 이곳 뿐이라서 여기서 보는 밖의 경치가 좋다고... 이게 진짜 노래를 제대로 듣고 와서 들으면 정말 노래 하나를 스토리로 풀어낸게 딱 알 수 있다. 노래를 제대로 가사 포함해서 듣고나서 CD 듣는 것을 추천.


어느날 아침 여주가 잠에서 깨는데 미츠세의 목소리가 밖에서 들린다. 사실 나도 작게 들려서 제대로 못 들었는데 확실하게 들렸던건 이미 동생이 죽고 없다는 것. 여주가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사실을 얘기 해주는 미츠세. 이미 동생은 5년전에 죽고 없다고 한다. 근데 이 사실을 미츠세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근데 지금까지 숨겼던 것이다. 왜 얘기 안해줬냐고 했더니 내가 널 속인거라면서 안그러면 손님을 하나 잃는거 아니냐며 억지 화를 내고 참던 여주가 따귀를 짝! 그리고 가버린다. 남겨진 미츠세는 여주가 슬퍼하는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서 숨겼던것이라며 미안함과 괴로움에 운다.


그렇게 또 한번의 사랑의 상처를 받은 미츠세가 한동안 쉬다가 다시 거리로 나왔는데 그곳엔 여주가 있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여주는 생각보다 강했다. 난 사실 동생 죽었다는 부분이 좀 충격적이고 슬펐었다. 만약 내동생이...라고 생각했더니 젠장...5년만 일찍 찾아왔으면 발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여기서 이미... 아마 10년이라는 기간동안 여주는 이미 동생이 죽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저 동생이 어디서 어떻게 살았을까라던가 그런 것을 찾았던것은 아닐까. 여주가 미츠세한테 좀 솔직해지라면서 강하게 나올 때 멋있었다. 그리고 거짓말 했던거 용서한다면서 미츠세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서 연인 놀이가 아닌 진짜 연인이 되길 원한다. 미츠세가 자기에 대해서 뭘 아는데 그러냐고 그랬더니 그러니깐 지금부터 알고 싶다고... 남자냐고...남자냐고... 반한다고 진짜.... 여주 왜이렇게 멋있음? 그리고는 이젠 자기가 있다면서 함께 가자고 하고 미츠세 역시 여주라면 바깥 세상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진짜 연인이 되자고 약속한다.


오노유 코멘트. 본편을 너무 열심히 들어서 크게 기억에는 안나지만 이거 노래가사 부분이랑 스토리 부분이랑 맞아떨어지는거 아니냐며 작가한테 녹음 중에 질문 던지는 너란 남자.... 나랑.... 여튼 동서로 나뉘어져서 유곽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한다.


BGM!!!!!!!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 하나 뿐인데 장난 없어... 피아노로 애절하게 배경에 깔리는데 아 정말.... 솔직히 이거 샘플에서 BGM 때문에 완전 꽂혀가지고 마지막 트랙이 BGM 트랙이었는데 뭐냐고 이 아련함은.... 잘 만들었다...정말 고맙다요.... 우울할 때 들으면 감수성 팡! 하겠다.


여주가 놀이도 안하고 워낙 편하게 구니깐 중간중간 남자다운 모습이 나올 때도 좋았다. 여자 손님을 상대했어서 그런가 세심하고 배려심도 많다. 비록 어릴 때 팔려왔고 한번 크게 실연했지만.... 오노유 나랑 살자...엉엉.... 아니 미츠세....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