辻咲学園生徒会の秘密 Disclose+ secret.03 江刺智治
츠지사키학원 학생회의 비밀 Disclose+ secret.03 에자시 토모하루
cv.柊三太 / 히이라기 산타, マーガリン天狗 / 마가린 텐구
=小野友樹 / 오노 유우키, 藤原祐規 / 후지와라 유키
| link : www.milkychain.jp/products/698
| 등급 : adults-only
| 비밀로 밖에 연결되지 않고
계약으로부터 벗어 날 수 없는
이 사슬은 끊어낼 수가 없다─
| story
의식을 하면 그 사람의 속마음이 들리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츠지사키 학원 학생회의 당신.
그 비밀이 들켜 버려, 밝히지 않는 대신에 사가미를 비롯한 4명과
「1주일에 1번, 어떤 명령이든 따른다」라는 계약을 맺게 된다.
비뚤어진 관계가 시작 된 지 몇 개월...
각자 자신의 바람을 위한 계약 해소의 길을 모색하고 있었다.
당신은 누구의 본심을 알고 싶은가.
그 선택은 그의 새로운 비밀을 밝혀낸다─
| character
주인공 ( 당신 )
학년 : 2학년
직무 : 학생 회장
의식한 사람의 마음 소리를 듣는 힘을 가졌다. (강한 의지는 의식 하지 않아도 들려 올 수 있다.)
그 힘을 사용하여 전 학생 회장의 비리를 폭로함으로써 주위에 추대 받고, 2학년이지만 이례적인 학생회장이된다.
도리에 어긋나는 것을 싫어 하고 규율있는 학원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자시 토모하루 / 江刺 智治
학년 : 2학년
제목 : 서기
생일 : 11월 4일
혈액형 : O형
소꿉 친구인 주인공을 도와주기 위하여 학생회에 들어간다.
유일하게 주인공의 비밀을 아는 존재였다, 사가미에게 휘말려 계약을 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능력에 고민하던 주인공을 보호하기 위해 배우기 시작한 공수를 지금도 계속하고있다.
히노미야 츠바키
학년 : 1학년
직무 : 일반 학생
밝은 성격으로 친구도 많고, 별다른 문제 없는 일반 학생.
좋아하는 것은 「재미 · 맛있는 것」
특히 단것을 좋아하고, 주위에서 사탕을 받는 모습도.
학생회에는 관계가 없었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당신에게 접근한다.
■ r e v i e w
히이라기 산타만 아니었으면 안들었을 이 시리즈. 듣기 전에는 아무 생각 없다가 막상 여주가 나타나면 내가 도대체 이딴거 왜 듣고 있나 싶어지는 시리즈. 전의 시리즈는 Disclose+ 안 붙은 그냥 시리즈인데 그 때는 에자시(오노유) 빼고 전부 나쁜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편 듣고는 ...너도 나쁜놈이잖아. 근데 더 울화통 터지는건 여주. 나는 에자시가 되어서 들었는지도 몰라. 여주야... 너 왜그러니? '인간은 원래 착했다.' 이런 얘기 할거 같아... 그리고 오히려 히노미야가 괜찮은 애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딱히 전꺼 듣지 않아도 듣는데 큰 지장은 없는데 약간의 분노와 어이없음을 탑재하기 위해 전편을 듣고 듣는다면 오노유편 보다는 히노미야편의 배경지식과 이 CD의 전체적인 배경지식이 있어야 할거 같다. 사가미가 나쁜놈이라는 것과 오노유는 소꿉친구에 여주를 지켜주고 싶은 동시에 욕망을 가진 남자 정도로만 알고 있어도 크게 문제 없다.
비밀을 들키고 계약을 하고 몇개월 지난 뒤의 이야기다. 다른놈들로부터 여주를 보호하기 위해 늘 붙어다니는 에자시. 그리고 소이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히노미야네를 늘 방문하는 여주... 이건 그냥 여주가 노답. 히노미야네서 같이 밥도 먹고 서로 으르렁 거리는 두 남자를 보면서 사이 좋아보인다는 말을 하고 애들 감싸다가 에자시 빡침. 나도 빡침. 감쌀걸 감싸야지, 이 아가씨가 정신이 나갔나... 나름 애들마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여주를 이해할 수 없는 에자시는 짜증... 때문이 아니라 저 역시 그런 쓰레기들과 똑같이 여주를 원하는 자신이 용서 할 수 없어진다. 그리고 나도 여기서 에자시 하차. 그리고 히노미야 탑승.
솔직히 에자시의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다. 그래도...야... 너네 학교에서 자꾸 왜그러냐... 뭔가 난 스릴이나 그런거 없고 그냥 상처 받음. 근데 왜 너가 더 상처 받고 난리야!!!!! 자기 욕망에서 진 에자시가 다시 여주 앞에 부처가 되기 위해 여주를 피하고 여주는 전화, 메일을 하면서 만나려고 하지만 만나주지 않는다. 결국 히노미야에게 고민 상담 후, 오셀로 이겨서 도움 받기로 한다. 솔직히 이 편만 들으면 히노미야 생각보다 괜찮은 놈처럼 보인다. 물론 여주에게 장난감이라고는 하지만 전편에서 다들 자기를 떠나기 때문에 잠깐의 재미만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애지만 여주한테 떠나지 말고 곁에 있어 달라는 느낌을 계속 풍긴다. 결국 옥상에서 여주의 키스를 통해 여주의 마음을 확인한 에자시는 당당하게 여주 옆에 서게 된다. 그리고 에자시를 믿는 여주 부모님이 집에 없던 날 중학생 이후로 들어가 보지 못했던 여주 방에 들어가서 경쟁하듯 키스마크를 남기고 둘은... 키스 후로부터는 뭔가 여주가 여유가 생긴 느낌이 들었다. 키스 후 여주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 전에 들었던 에자시 느낌이었다. 뭔가 뚜껑이 잘 닫힌 모습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집으로 부른거, 여주가 노린걸지도 몰라...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한건 아니지만 둘이서만 편한 공간에 같이 붙어 있고 싶다는 생각이었을 것 같다.
뭔가 전에도 에자시가 이런 느낌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완전 내리깔고 짜증이 가득한 느낌이었나 싶다. 물론 그거 확인하려고 다시 듣지는 않을거다. 전편에는 여주에 대한 이해와 보호를 동반한 자상한 소꿉친구의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몇개월 간의 빡침이 쌓인 상태의 한 남자 같다. 솔직히 초반에는 내가 에자시의 입장을 생각 안하고 듣다보니깐 좀 거부감이 있었다. 근데 여주 때문에 빡쳐서 에자시에게 위로를 보내면서 들었다. 그런데 학생회실에서 힘으로 제압할 때는... 헐... 그 어떤 놈보다 충격... 너 안에 천사와 악막의 싸움이 악마의 승리가 되었구나... 보통 이러면 여주가 피해야하는게 정상인데 여주는 아무렇지 않고, 에자시가 피해다님. 너네 천생연분인듯.
자상했던 남자의 폭발한 모습과 가벼웠던 남자의 신경써주는 모습과 이해 할 수 없는 여주를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