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moon vol.13 御崎海斗
허니문 vol.13 미사키 카이토
cv.小野友樹 / 오노 유우키
| link :http://www.otome-ff.jp/work/work23.html
|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한 결혼을 하여 꿈 같은 신혼 여행에 출발!
| story
허니문을 테마로 한 시리즈 대망의 제13탄
신진 사진 작가 카이토와 멕시코에.
유적을 돌아보거나 리조트에서 돌고래와 수영 하거나....
입이 험하지만 착하고, 남자다운 카이토에게 리드 받아, 멕시코의 여정을 만끽하자!
| character
미사키 카이토 御崎海斗
나이 : 20 대 중반
취미 : 스포츠 전반, 요리
성격
입은 험하지만 부드럽고, 정에 두텁다. 수줍음을 잘 탄다.
남자답고 몸집이 크고 꾸밈없는 분위기의 소유자.
학창 시절 수영부에 소속했으며,
지금도 헬스 클럽에 다니는 등의 스포츠맨 타입.
직업
신진 사진 작가.
대학 시절부터 휴가 때마다 해외를 방랑하고
졸업 후에는 배낭여행으로 각국을 돌고 있었다.
그 때 찍어 두었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었는데,
출판사의 눈에 띄어 여행기를 발매.
유적과 동식물을 비롯한 현지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작풍이
높은 평가를 받아 사진 작가로 활약하게 되었다.
■ r e v i e w
표지 일러스트를 보면서 이건 마치 오노유가 빨간머리의 스포츠맨을...카가미를 노린건가?! 근데 캐릭터 이미지 보니깐 오히려 Free의 린 느낌에 가깝네? 게다가 수영을 했었네!!!!!! 매번 리뷰 할때 마다 하는 말인 것 같은데 나는 오노유를 처음 들은게 열혈 캐릭터였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CD 같은데서 부드러운 역할 하는거 듣고는 아....오노유 취향 탄다 싶었다. 어떤 오노유는 그저 그렇게 넘어가고 어떤 오노유는 정신 못 차리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거친, 열혈 캐릭터의 오노유 목소리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다 좋은데, 좀 더 취향에 가까운건 차분한 쪽이라는 것 일뿐! 오노유는 일단 내 성덕 순위 안에서 상위권이기 때문에 사실 상관없다. 오노유는 조금씩 조금씩 좋아하게 되었다기 보다는 처음 딱 접했을 때는 '오노'라는 이름의 파워인건지 오노디가 있는 영역까지 단숨에 파고 들어왔다. 무서웠어.
역시 이 시리즈는 허니문이라서 바로 만남과 프로포즈로 이어져서 조금 어색한 감이 있다. 갑자기 널 좋아했었다며 사귀자 그러고 다음 트랙에 프로포즈하고. 그래서 초반에는 집중이 너무 안되길래 한번 접었었다. 그러다가 오노유가 나오는 다른걸 보다가 들을 수 있을거 같아서 다시 듣게 되었다.
이 캐릭터 성격은 나랑 안 맞다. 이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어!!!!! 아무래도 일본어로 외국어를 전달하는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도저히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결혼식 올리기 전에 카이토랑 같이 여주가 멕시코에 갔다. 가서 오노유가 여기저기 보여주는데 시차 적응 때문에 여주가 멍해있어서 호텔가서 같이 쉬었다. 여기서부터 뭔가 있겠구나 싶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게 2가지 인데 하나는 돌고래 체험이다. 처음엔 여주가 무서워 했는데 나중엔 돌고래가 여주 주위에만 모이고 자기는 멀리서 보기만 했다고 근데 돌고래가 안와줘서 질투하는게 아니라 여주가 돌고래한테 인기 있었던게 질투난다고......생긴거랑 다르게 귀엽네!!!!!! 두번째는 빡센 멕시코 가이드 카이토와 함께 하면서 여주가 호텔에서 좀 멍때리고 있었던것 같다. 근데 카이토가 어디어디 가자고 얘기 했는데 여주가 반응이 별로였나 기분이 안좋아 보였던거 같다. 그러더니 이런 나쁜 분위기 만들어야겠냐면서 화를 내더니 소파에서 자겠다고 가버림..............끄응....귀여워..........고작 화낸게 소파에서 가서 잔다고.............후우........ 근데 난 사실 하도 카이토가 여행 빡세게 돌려서 여주가 힘들어서 그런줄 알았다. 근데 다음날 여주가 깨웠더니 여주 안고 못 잤더니 몸이 불편하다고 근데 넌 잘잤냐고 어제는 미안했다고 아직도 화났냐고.... 근데 둘이 삐진 이유가 카이토는 일본인들 친절하게 길 알려줬나 그거고 여주는 헌팅 당했다고......얘네 둘다 나랑 좀 안 맞는다.
그리고는 귀국 전날에 여주가 뭔가 신경쓰는 것 같아보였다. 계속해서 강조하던 우린 이제 부부나 마찬가지야! 스킬을 이용해서 물어보니깐 해외 사진 찍으러 가면 떨어져 있어야 하는게 쓸쓸한데 그걸 표현을 못해서 그랬던 거였다. 그러나 결국엔 자기랑 같이 해외 다니자는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난다.
프리토크에서는 자기도 여행 다니고 싶은데 저질체력이라서 못 간다고 여러분도 자기랑 같이 이 CD 들으면서 여행 가자고 했다. 나도 체력이 저질이라서 여행가기 전에 먼저 체력부터 키우고 가는 타입이라서 엄청나게 공감했다. 생각해보니 욧칭 허니문 CD 듣다가 포기한건 생각해보면 카이토는 그나마 나았던거 같다.
중간중간에 오노유가 여주 귀여워하는 장면에서는.... 강제로 여주 빙의해서 귀여움 받았다. 좋았다. 전체적으로 유적 설명이 많아서 흐름이 좀 끊기는 느낌이 많았고 많이 달달하거나 그러진 않다. 한 트랙마다 한번 정도라고 생각된다. 역시 오노유랑은 부부는 좀 별로인것 같아. 그러니깐 우리 그냥 사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