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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고 싶은 남자 1위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 | 사쿠라비 하시고







抱かれたい男1位に脅されています。 

안기고 싶은 남자 1위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

桜日 梯子

사쿠라비 하시고


■ r e v i e w


안기고 싶은 남자 1위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렇게 잘 팔린 만화라길래 얼마나 재미있으면 그렇게나 많이 팔리는건가 싶어서 봤다. 어디가....? 어디가 잘 나갈 요소가 있는건가.... 뭔가 전산오류였던것은 아닐까? 지극히 평범하게 스토리 보다는 씬 위주였는데, 입소문을 탄건가? 


보고나니 아주 가벼운 이야기여서 딱히 쓸 말도 생각이 안난다. 딱히 특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캐릭터가 특별한것도 아니고 그냥 어디에나 있을 법한 반짝반짝 후배x베테랑 선배 커플 이야기다... 심지어 내눈엔 반짝거리지도 않아보였다...


내가 이 장르를 접할 때마다 하는 생각이 타카토↓가 아즈마야↑를 받아들이는 부분 같은거. 보통 그게 그렇게 쉽게 받아들일수 있던건가... 그렇다면 타카토가 자신은 모르지만 심각한 얼빠라고 쳐야한다. 너무 뻔한 대사와 전개... 그리고 매력 없는 수... 나는 비주얼은 공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재미있게 보는 만화는 거의 수가 매력적이어서 보는 편이다. 


아즈마야가 타카토를 좋아하게 된건 동경이 사랑으로 되어버린 경우인데 후배 캐릭터에 흔히 있는 설정이다. 근데 대사는 아즈마야가 타카토 때문에 애가 탄다는 듯 한 느낌인데 뭐, 어디가 애가 타는건가... 그래서 타카토의 매력은 뭐란 말인가... 왜 아즈마야는 항상 타카토를 보고 흥분해있는건가... 내가 ㄱㅈ인가....


뻔한 전개여서 있을 것 같았던게 잘생긴 남자가 라이벌로 하나 나와서 타카토는 모르지만 아즈마야가 경계하다가 일을 망친다던가 그걸로 둘이 싸운다던가 그 남자한테 당할뻔 한걸 구해주던가 아니면 예쁜 여배우(1~2위) 이런 애들이 아즈마야를 좋아해서 타카토가 질투를 하거나 불안해한다던가... 그냥 진짜 단순하게 아즈마야가 인기가 너무 많아진걸로 인해 배우이자 연인으로서 복잡한 심경이 되거나... 이런거 나올까봐 긴장했다... 허...2권...멀미...


이 쪽 장르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나카무라로 시작해서 슌기쿠로 끝나는 분의 만화를 보면 거의 같은 형식에 캐릭터만 바꾸기로 만화가 돌아간다. 질린다... 나 앞으로 만화책 볼 수는 있을까... 한번 리셋해야 할 듯...


길 잃은 신에게 사랑의 손길을


 징계 먹고 지상에 내려온 신이 그 신을 먹으려고 고발한 신에게 먹힌다는 내용. 안기고 싶은~도 그렇고 이거도 그렇고 거의 뭐 시작은 범죄 결말은 사랑 이런 느끼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용이다.


빼앗긴 트라이앵글


 뭐...뭐지... 이 분 작품 캐릭터는 내가 생각하는 공과 수가 거의 반대네.... 사실 이런 스토리 별로 안 좋아해서... 학생회장한테 귀여운 애인이 있었는데 사실 얘가 회장을 먹으려고 했던거고 거기에 카메라 들고 라이벌이 등장하고 귀엽던 애인의 본 모습이 나오고 뭐 이런 내용...


그의 도S 스위치


 나의 흑발 캐가...!!!! 신인 사쿠라다가 한눈에 반한 극단의 잘나가는 코쿠보의 연기 도와주다가 스위치가 들어가서 잡아먹는 내용.... 이건 그냥 보면서 '헐...' 밖에 안 나왔다. 근데 코쿠보가 너무 캐릭터가 희미하다. 그냥 사쿠라다 매력만 보여주려는 듯한 느낌.


교정의 여름


 그나마 이게 제일 나았다. 실연한 마나부가 옥상에 누워 있는데 어떤 남자가 마나부의 스케치북을 열어 보고 그 안에 좋아하던 여자 애 그림을 봐버리면서 시작한다. 잊어버리라면서 하반신을.....하고 그렇게 만나서 얘기 하는 상대가 되었다. 몸이 찬 쇼타를 안아주면서 걱정해주는 마나부. 이 책에서 제일 정상적인 애인듯. 그림 안그리냐고 물어서 쇼타 그려준다고 했더니 엄청 기뻐해서 부실에 갔다가 우연히 쇼타가 그려진 캔버스를 발견하고 선생님한테 이야기를 듣는다. 쇼타는 사실 8년 전에 죽었다. 쇼타가 좋아하던 남자도 마나부처럼 그림을 그렸는데 그 남자는 좋아하는 애가 있어서 결국 고백하지 못했다고 한다. 일부러 자살한건 아니고 난간 넘어갔다가 돌아오는데 미끄러져서 죽었다고 한다. 마나부가 미술실에서 발견한 그림에는 활짝 웃고 있는 쇼타가 그려져 있었고 그 남자는 쇼타의 웃는 모습을 좋아해서 몇장이고 그렸다고 한다. 또 보자는 말을 남기고 다음날 쇼타는 보이지 않았다. 또 다시 실연한 마나부가 본 마지막 메시지는 '마지막 여름 마나부와 함께여서 좋았어!! S'였다.


총평


 과대평가 된 책이다.

그나마, 그나마 뽑으라면 마지막 단편이 그나마 나았다고 할 수 있겠다. 전부 다 시작은 강제였는데 결론은 사랑이라서 싫다. 단편 하나하나 보는게 거부감이 느껴진건 처음인듯 싶다. 다른 책들은 왜 이게 단편이냐면서 더 그려달라고 하는데 이건.... 안 본 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