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와일드타이거2
바니타이, 우사토라
■ r e v i e w
일러스트북인데 진짜 너무 예쁘다. 초회판 못 사면 어떻게 하나 발 동동 굴렀는데 샀다! 초회판에는 성인한정 8P가 들어있어서 안절부절 못한건 아니다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진짜 골 때리는게... 8P가 묶여있다. 칼이나 가위로 잘라서 보라는데. 칼? 가위? 삐딱하게 자르면 어떡해...... 손을 덜덜덜 떨면서 하나하나 조심조심 잘랐는데, 펼쳐진 와일드 타이거, 아니 코테츠의 이렇고~ 저런 모습들이!!!!
그림도 예쁘지만 색감이나 편집도 너무 예쁘다. 보는 내내 멍-때리면서 봤다. 이미 봤던 일러스트도 꽤 있었고 편집자체가 같은 그림을 요리조리 잘라 붙인것도 있지만 뭐 예쁘니깐! 뭔가 화사하게 핀 꽃다발 화보집을 본 느낌이다.
일러북 1권도 있고, 라이언도 있지만 역시 코테츠가 겉으로 보기엔 제일 수수한 캐릭터지만 마성!! 모든 캐릭터를 자기에게 끌어들이는 마성!! 아저씨 마성!! 아무리 하얀 피부에 금발들이 판을 쳐도 조금 까맣고 동양적인(?) 모습에 좀 떨어지는 아저씨지만 그게 사람을 마구 빨아들인다니깐... 무서운 아저씨야... 아주 사랑스러워... 위험한 책임에도 가장 가까운곳에 두고 자꾸자꾸 꺼내보면서 아름다움을 눈에 가득가득 담고 있다! 일러북 또 나왔으면 좋겠다~ 난 칼라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