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憂鬱な朝 20話 日高ショーコ | 우울한 아침 20화 히다카 쇼코






 

憂鬱な朝 20 日高ショーコ

 우울한 아침 20화 히다카 쇼코


 난 내가 이렇게 집사한테 질질거릴 줄 몰랐다. 근데 더 심한건 그렇게 싫어하던 주종관계인데 왜 얘들은 싫지가 않아. 그리고 초반에 완전 우울하다. 우리 아키의 마음을 몰라주는 카츠라기가 그저 밉고밉고 미워죽겠었는데. 점점 갈수록........좋네.


나의 넘버원 집사는 집사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분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역시 집사는 검은 머리가 짱이야. 뭔가 그게 넘치는 느낌. 게다가 정장차림에 장갑까지 끼고. 이러니 도련님들이 장가를 안가지. 아무리 생각해도 눈에 여자가 들어와야 뭘 하던가 하지.


그동안 아키랑 같이 멘붕멘붕 하던거 이제 좀 없겠지. 둘이 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진심.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네? 네?


그러고 보니 처음 우울한 아침 볼때 가뜩이나 우울한데 왜 제목도 우울한 아침인가 한참 생각했는데….

■ r e v i e w




막 쏟아지는 빗 속에서 카츠라기가 큰형 만나려고 생쥐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멋진 생쥐 본적이 없음.

여튼 둘째 형이 나갔다 들어오면서 발견해서 겨우 집안으로 데리고 옴!



아마미야랑 얘기 중이었던 아키히토.


'그래도 나는 그게 기뻤어.'


그녀석(카츠라기)만이 나를 나로 있게 해줬고, 카츠라기의 엄격함이 위화감으로부터 자기를 구해줬고…

아키는 이렇게 주변인에게 '난 카츠라기에게 반했음'을 시전.

그래도 그렇게 쓸쓸한 표정으로 하면 아키야. 내 마음이 아파요? 안 아파요?



'아마미야. 나는 너에게 질투하고 있는거다.'


아마미야는 아키히토가 모르는 카츠라기의 모습들은 알고 있다. 그것의 질투를 느끼는 아키! 어린게...........무서워. 아키히토의 세게는 카츠라기로 돌아간다고 해도 다를바 없기 때문에, 카츠라기에 관련된 작은 하나하나가 모두 신경 쓰인다.



이게 바로 아키를 사로잡은 카츠라기! 나도 사실 초반에는 뭐 이런 매정한 남자가 있나 싶었는데. 아키가 빙의 된거니 왜 나도 이 남자를 보면 '이건 뭐지? 가슴이 답답해. 이게 바로 사ㄹ...................' 소녀심 불타오르게 만드는 헝클어진 머리에 이 남자. 아키가 보면 뛰어오겠다. 난 분명 아키히토가 좋은데, 아키히토 때문에 이 남자마저도 좋아져서 큰일!

여튼 본가에 들어온 카츠라기에게 20년 만에 만난 둘째 형님이 옷 주면서 감기 걸리면 어쩌냐고 따뜻한 차도 마시라고 함.



근데 이 동생도 고집이 황소똥고집이라서 지 하고 싶은 것부터 함. 근데 하고 싶은게 아키때문. 아키는 카츠라기 때문. 나 왠지 이시자키에 기분을 알것 같다. 둘 만나면 막 패주고 싶다. 패서 한방에 넣고 문 잠궈 버리고 싶다.

카츠라기는 큰형님을 만나야겠다며 절대 거절할 수 없게 신발 벗고 가지런히 무릎을 꿇고 부탁한다. 저걸 거절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식물인간.



'쿠제 나오야님의 또 다른 서자를 쿠제가의 작위를 계승하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형님이 카츠라기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음. 그래서 너무 미운 동생. 카츠라기가 쿠제가에서 일 하고 있으니 형님이 뭘 할수도 없고 항상 뒤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고. 이건 뭐 나같아도 미워하겠네. 그동안 욕해서 미안합니다. 큰형님. 제가 좀 성급했어요. 아키 관련된 일이라서. 허허.



으아니! 아무리 내가 패고 싶다고 해도 예쁜 아키의 얼굴을 치다니!!!! 근데 좀 정신 좀 차리고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통했나봐. 반 친구들이 소문 얘기 수근수근 거려서 가뜩이나 열받아 있는 이시자키에게 뭘 화를 내는거니 아키야. 니가 카츠라기한테 나 있는데 알려줬냐고, 근데 카츠라기 잘 지내냐고. 그래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야. 아키 친구는 이시자키 뿐이잖아...........................



아키 나빴어. 아무리 그래도 하나 밖에 없는 친구한테 쏟아내고. 괜히 화를 내고! 그나마 진심으로 둘을 대해주는게 이시자키 뿐인데. 여튼 이시자키가 좋아하는 게이샤가 있는데 너도 그녀랑 결혼 안하고 집안을 이을꺼잖냐며 아키히토가 화를 낸다. 서로 좋아하는데 일단 집안 때문에 안되고, 그리고 남자고.



"카츠라기의 속마음은 네 곁에 있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그런건 말하지 않아도 알아.'


이번편은 보면서 불안불안 했는데 아키 빙의 또 될것 같았음. 아키 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이시자키가 몰래 마련해준 집에서 집안일 혼자 해보고 그러면서 손 거칠어져서 카츠라기도 막 걱정하고 나도 막 걱정하고 근데 손 아직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드럽고 고운 도련님 손이 이게 왠말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꿈 속에서라도 좋아.

 나랑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해준다면

 나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부분 너무 찡하다. 진짜 아키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데. 난 벌써 눈물 콧물 다 짜냈어. 꿈속에서라도 좋다니 뭔 남자가 야망이 이렇게 작아서 쓰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도 아니고. 어디가서 외치고 싶다. '둘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네?????' 엉엉.


 


이시자키랑 싸우고 너덜너덜해져서는 집에 와써, 그냥 놀았다고. 뭐 그렇지 남자애들이 싸우면서 노는거니깐. 여튼 들어오자마자 아마미야랑 의논하려고 갔는데. 아마미야 네 이놈이 카츠라기 방에 있는거야. 그래서 '카츠라기 방에는 들어가지 말랬잖아!' 했는데…어? 어?ㅠㅠㅠㅠㅠ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 카츠라기가 딱 있는거야. 아까부터 아키에 빙의 했던 나는 벌써 '카ㅊ......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참 보면 옛날에 비해서 아키를 보는 카츠라기의 눈빛이 많이 변했다. 처음 왔을때는 넌 내적이다라는 눈빛이었는데, 지금은 그 짠한 그......눈빛!!!!



너무 놀랜 아키.

근데 카츠라기는 아무렇지 않게 다음 일정 시간이 얼마 안났았다고 얘기한다. 아키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키야 고생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카츠라기가ㅠㅠㅠㅠㅠㅠ

저 도도한 인간이 드디어 무너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는 순간 나도 숨이 턱 막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화에서 볼 수 있는 놀랜 아이는 키스로 다시한번 놀래키기! 드라마에서도 본적있나? 음...



'네가 계속 계속 원하던 있을 곳을 주고 싶어.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어. 다른 무언가…'


'아키히토님. 저는 이미 당신에게 많은 것을 받았어요. 충분합니다.'



「…꿈에서라도 좋으니까. 어떤 말을 원했다고 생각했다. 쭉」


'…好きで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는 아키가 준거에 대답하려면 평생을 걸려야 할거라고, 주절주절 고백을 하더니.

뭔가 말 좀 해달라고, 이 이상 풀어서는 자기도 말 못한다더니. 좋아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꿈이라도 좋아.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그렇게 된다면,

 나는 분명─」


'알고있어…'


'아키히토님, 부디 저를 당신의 곁에'


그래. 아키야. 부디 카츠라기랑 행복해져라! 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이제 이거 뒤는 안봐도 될것같아. 왠지 한을 풀은 느낌이야. 묵은 체중이 내려가는 느낌이다.

근데 왜 나 울고 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래도 되는건가? 갑자기 막 술술 풀리는 느낌은 왜지!!!! 워낙 힘들었던 아키였다! 좀 걱정이 되지만 아키는 백작도 되었고, 그보다 더 중요한 카츠라기한테서 마음을 받아냈어!!!!!!

이제 나 마음 편히 다음편을 보면 되겠다. 이제 솔직하게 서로 행복해지자! 좀. 아키가 미안하지 않고 카츠라기를 좋아하고, 카츠라기도 솔직하게 아키를 좋아할수 있게 되면 난 이제 더 바라는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