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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HQ!!) | 축복의 이름은 「」 (이와이즈미x오이카와, 이와오이)







축복의 이름은 「」

刺傷再録集 傷痕 BtoE

구사리 재록집 상흔 BtoE

이와이즈미x오이카와, 이와오이



■ r e v i e w


 ....세상에..... B to E가 Beginning to End....라니.... 이와쨩(一)이랑 오이카와(徹)잖아.... 비록 오타가 났지만... 난 이해 했어... 순간 다른 건가 했는데 이해했으니깐 된거야!!!!


이거 보고 나서 군청의 사진 바로 보니깐 하.... 진짜.... 이게 진짜 이와오이의 끝인가 싶다.... 그냥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나가니깐 마음 속에 전해져 오는게 다르구나... 짠하면서도 벅차다.


1달 먼저 태어난 하지메군을 보고 지은 토오루. 태어나면서부터 같이 있던 두 사람은 잘 때도 항상 붙어 있고, 떼어 놓으려고 하면 금방 울어버린다. 엄마들끼리 장을 볼 때 두 사람이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막 울어버리는 것 처럼.


마치 실수로 둘로 나뉘어서 태어난 것처럼.


언젠가는 귀여운 신부를 만나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낳아 소중하게 키울 것 같은 오이카와의 행복을 빼앗고 싶은 이와이즈미. 결코 '둘'은 '하나'가 될 수 없기에 더욱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마치 낮잠 잘 때 두사람을 떼어놓으려고 하면 울어버렸던 것 처럼.


시작이 있으면 언젠가는 끝이 온다. 끝이 나면 정말 끝나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오이카와는 말한다.


'시작'과 '끝'이 함께라면 '영원'이 되는 것이라고.


군청의 사진에서 중간에 나왔던 둘이 사귀고 헤어졌을 때 오이카와가 쓰려졌다고 했던 그 부분이다. 쓰러진 오이카와에게 달려온 이와이즈미. 행복이든 불행이든 상관없으니 오이카와와의 영원을 기도 한다. 끝에게 다시 시작이 온다면 결국 영원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행복이든 불행이든 두 사람에게는 영원한 것이다.


이거 보고 군청의 사진 보니깐, 행복한데 울음을 참지 못하던 오이카와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한 장면, 한 장면 소중하게 애정을 담아 그려내는데 그게 전해지지 않을리가 없다. 오이카와를 아끼고, 이와이즈미를 아끼는 마음을 소중하게 표현해줘서 고마울뿐이다.


둘로 태어났지만 하나로 지내야 하는 두 사람.

축복의 이름은 「하지메와 토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