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끝내는 사랑의 말
미사와, 미유사와, 미유키 카즈야x사와무라 에이쥰
■ r e v i e w
지우개에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적고 끝까지 다 쓰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우연히 반에서 미유키 이름이 써진 지우개를 발견한 사와무라는 반 친구가 빌려준 순정만화를 통해 왜 이런 지우개가 있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사실 사와무라도 미유키를 좋아했기 때문에! 혹시나 마법이 정말 이루어진다면 이 짝사랑을 끝낼수 있을까?
주장이고 잘생겼고 야구도 잘해서 엄청 인기 많다는 미유키이기에 불안해진 사와무라는 몰래 손등에 미유키의 이름을 쓰고 커다란 반창고를 붙인다. 에이쥰 성격이 그대로 나오는 반창고에 크기... 그렇게 크게 미유키를 사랑한다 이거지? 갑자기 미유키가 방을 찾아온다. 에이쥰은 요즘 이런게 유행이라면서 만화의 마법에 대해서 설명하자, 미유키는 그건 저주라고 말한다.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을 좋아하게 하는거니깐 저주라고. 사와무라는 그 말에 풀이 죽는다. 그도 그럴게 미유키가 갑자기 사귀자고 했기 때문이었다. 정말 이게 마법에 의한 것이라면 자기는 정말 나쁜짓을 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어휴, 착해빠져서는!! 마법이든 저주든 걸면 미유키가 먼저걸었겠지!!
그 후 사와무라는 계속 미유키를 피했고 겨우겨우 둘만이 있게 된 장소에서 사와무라는 사실을 털어놓고 헤어지자고 한다. 고작 저 이름 쓴 마법 때문에 끙끙 앓고 있는거니. 귀엽게.... 미유키가 만약 그 마법이 이뤄졌으면 자기는 지금 몇명이랑 사귀고 있게 되겠냐면서 자기가 에이쥰을 좋아하는건 마법 때문이 아니라고 한다. 에이쥰은 정말 너무 순수해서 미유키한테 줘야겠다. 기승전미유키.
그리고 사와무라만 모르는 미유키만의 비밀이 있었으니... 미유키 발목에 있는 반창고의 정체!!! 에이쥰 손에 있는것 보다 더 오래 전에 붙어있던 것!!
결국 짝사랑을 끝내게 해준건 마법이 아니었다. 너희들의 사랑과 내 염원이 합쳐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