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 e v i e w/v o i c e

東京エンカウント 第18回






東京エンカウント 第18回

도쿄엔카운트 18화


아저씨 둘이서 게임을 합니다. 나는 아저씨 둘이서 게임을 하는 것을 봅니다.

18회의 플레이 게임은 닌자 코만도, 야구보드게임, 아마가미. 오늘의 게스트 차. (뭐더라 두 종류분들이었음.)

당당하게 방송에서 이런거 하는 사람은 당신들 밖에 없을거야. 문제는 이걸 누군가들이 광대에 힘 빡주고 본다는 거지.

누군가가 스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도쿄엔카운트는 게임 이야기라서 못 보겠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나도 게임 이야기는 저 두사람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애정의 힘으로 봅시다. 봅니다. 볼래요.


내가 원래 새로나온 게임보다는 사람들이 즐기고 내려놓은 것들을 주섬주섬 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더 재밌음.

근데 이번화는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험하지 않나? 너무 당당해서 보는 내가 조마조마 하잖아.


아마가미 플레이중.


ㅋㅋㅋㅋㅋㅋㅋㅋ당당하고 진지한 스기와 해맑게 웃는 나캄을 보라! 

원래 고양이는 쫓으라고 있는거죠. 이번화는 유난히 웃음소리가 크게 들려서 자체 필터로 음소거 했음.

솔직히 보는 동안 나름 생각나는게 있었는데 스기 때문에 빵 터져서 아무것도 기억 안남. 마성의 내 남자.

어......언제 쩍벌리고 게임박스 위에 저 ㅌㅊㅎㅅ닮은 인형이 올라가 있었지?ㅋㅋㅋㅋㅋ깨알ㅋㅋㅋㅋ


내가 Xbox빼고는 다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play station쪽이 게임이 많아서 좋은 듯.

DS는 게임 기다리다가 못참고 팔아버려서. 내가 포켓몬을 안파서 DS가 필요가 없어. PSP가 있으니까.


아마가미 플레이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철저하다. 이 아저씨야. 보는 내내 무슨 이 게임만 했나 싶었던게 누구, 누구선배, 누구 줄줄줄…

내가 원래 게임 하는것도 오래 걸리고 하고 나면 금방 까먹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볼때마다 이 인간들은............대단해.

근데 스기가 자꾸 '~센빠이' 하는데 위화감이 없어. 너무 자연스러워......이건 마치 내가 스기를 부르는 것과 같겠지.

그래도 이런 게임은 역시 방에서 혼자 해야 재밌는데 둘이서 하니까 내가 더 부끄럽다. 입이 삐죽삐죽 나캄 좀 귀엽네.

내가 턱털에 익숙해진건 너 하나로 족하다. 전에 쥰쥰 수염 봤다가 경악! 


스기 메모리 카드 감상 중.


당당하게 하나 열고는 스기 '이거로 엔딩하자!' 나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물음표가 많아서 놀랬지만 그래도 누구 선배 루트는 나름 열심히 공략한 듯ㅋㅋㅋㅋㅋㅋ

나도 보면 올캐러 공략은 안하는 편이라서 내가 좋아하는 애만 계속 공략해서 익숙한 저 잠김 표시.

항상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완전 부러움. 나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같이 덕질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트위터 하고 같이 돈도 벌고 같이 인기도 많고.................뭐야 이거 좀 말도 안되잖아.

아. 그리고 이거 플레이어 이름 '나카무라' 자기 이름 써놓고 했어ㅋㅋㅋㅋㅋㅋ난 이젠 안하는데ㅋㅋㅋ

다른 게임종류는 그냥 이름 써놓고 해도 크게 신경 안쓰이는데 아무래도 이런 쪽은 괜히 내 이름 보고

'아..............안되겠네. 나. 썩었어.' 이런 기분이 들어서 진지하다가도 빵 터져서버려서 괜히 흐름 깨지고!


의외로 게임은 같이 하는게 어려운게 특히 이런류의 게임은 서로가 어울리지 않으면 할 수가 없으니까.

나도 이런식으로 같이 게임하고 싶은데, 나는 보는 쪽도 하는 쪽도 크게 상관이 없어서 친구랑 한적이 있는데.

이 아저씨들처럼 크게 떠드는 일이 없다. 그냥 조용히 둘다 보고 플레이해서. 우리는 나름 재밌었지만. 

이어폰을 써서 조용히 플레이 했던건가 하고 순간 생각났다. 눈보다 귀가 예민했으니까. 그래서 조용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