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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on Ride~ 통근 남친 Vol.3 (cv.오오사카 료타) / Love on Ride~通勤彼氏 Vol.3 成宮恭介 (cv.逢坂良太)






Love on Ride~通勤彼氏 Vol.3 成宮恭介

Love on Ride~ 통근 남친 Vol.3

 cv.逢坂良太 / 오오사카 료타


| link : citrolarme.com/archives/356


| 여성향 시추에이션 CD 「Love on Ride~통근 남친(그이)」 시리즈 3탄.

지루한 통근시간에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시추에이션 가득!


제 3탄은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인기 성우 '오오사카 료타'가 연기하는 강아지 같은 후배 남자.


| story

사내연애금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당신과 후배인 그.

대놓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밝고 정 많은, 마치 강아지 같은 그와의 달콤한 날들.

그러나, 어느날 그의 모습이 조금 이상한데...?


전철, 역, 통근에 초점을 둔 시추에이션 CD 시리즈.

「Love on Ride~통근 남친(그이)」는, 일하는 여성에게 두근거림을 주는 CD 시리즈.


| 전편 더미헤드 마이크 사용

달콤한 대사 씬에서, 진짜 귀에 속삭이는 듯한

현장감 가득한 사운드를 느끼는 것이 가능합니다.


| 소개 영상



■ r e v i e w


 제정신인가...? 이걸 어떻게 출퇴근 할 때 들으라는거지...? 료타를? 출퇴근 할 때? 밖에서? 와... 진심 현실감 없는 CD 같으니라고. 내가 한번 출근 길에 들었다가 미치는 줄 알았네. 목도리 하고 있어서 다행이지. 료타의 숨소리마저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소음 속에서 볼륨을 계속 키우고 밖으로 들릴까봐 조마조마 하느라 근육통이 생기는 줄 알았네. 결국 편안하고 조용한 집에서 들었다.


그리고 나는 문득 이 시리즈가 처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고 내가 내 리뷰를 보면서 큰 기대는 접고 들었다. 출퇴근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그 부분이 좀 길게 나오는데 지루하다. 그리고 내가 워낙 교통수단의 소음과 따뜻함만 있으면 아주 잘자는 사람이라서 출퇴근 트랙에서 열심히 졸았다.


설정은 후배 남친인데 사내연애 중이고 여주가 일을 더 잘하는 편이다. 그래서 다른 부서로 이동해서 남주가 쓸쓸해한다. 스토리는 둘이 몰래 사내연애 하면서 회사 앞까지는 같이 오다가 따로 들어가기도 하고 집에 올 때는 전철 같이 타서 여주 역까지 내려다주고 자기는 다시 타고 가는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시추에이션은 없었다. 그래서 졸았던 것이다!!!!! 전연령이어도 료타인데.... 시무룩....


기억에 남는건 자기가 돈은 많이 없어서 좋은건 못해주지만 옷 사주고 싶다고 해서 료타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갔는데 여주가 옷을 남주보고 골라달라고 해서 골랐는데, 너무 파인거 아니냐면서 안된다고 했더니 여주가 너가 고른거라면서 이거하자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앞에서만 입고 다른 사람 앞에서는 입지 말라고 다른 사람이 보는거 싫다고 한다. 패션쇼처럼 한다고 하더니 옷 딱 하나 입어보고 끝내네... 난 이 부분 좀 기대했는데 짧게 끝나서 아쉬웠다. 그리고 강아지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직접 멍멍 소리까지 내면서 자기는 여주의 충견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이 남주 별로네... 하고 뿌듯하게 듣고 있는 내가 있다. 내가 조련 당했어...


여주한테 귀엽다 , 하나하나 다 귀여우면 어떻게 하냐 등등 몇번을 귀엽다고 하고넌 너의 귀여움을 너무 모른다. 내가 어떻게 너랑 사귀고 있는지 모르겠다 등등. 아, 여주 부럽다. 진짜 부럽다. 


시작 할 쯤에 자기 발표 있는데 걱정된다는 말이나 발표하고 나서도 자주 얘기해서 이런건 또 현실감 있네?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너무 잘해서 전근을 간다. 어이가 없구나. 그래서 여주한테 얘기해야 하는데 어떻게 얘기 할까 하다가 말 실수로 헤어지면...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버리고 여주가 집을 뛰쳐 나가버려!!!! 근데 안 따라온다. 좀 있다 전화 연결 되어서 공원에서 만난 남주가 여주한테 사실대로 말한다. 자기가 열심히 해서 더 대단한 사람이 되어서~ 이런 얘기를 하고 시간이 흘러 여주 생일날 남주랑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출장 때문에 못가서 미안하다고 한다. 느낌이 오는구나. 그리고는 띵동해서 택배 왔냐고 가보라고 했는데 여주가 감 잡고 문 열었더니 여자가 확인도 안하고 문을 막 열면 어떻게 하냐면서 꽁냥꽁냥 끝났다.


료타는 오빠 같으면서도 연하여서 항상... 조금 아쉽다. 오빠라고 하기에는 좀 아닌거 같은데 연하라고 하기에도 좀... 우린 좀 더 스킨십이 있는 스토리에서 만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