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塩系男子~同居人 相良 響の場合~ (cv.岡本信彦) / 소금계남자 ~동거인 사가라 히비키의 경우~ (cv.오카모토 노부히코)







塩系男子~同居人 相良 響の場合~

 소금계남자 ~동거인 사가라 히비키의 경우~

  岡本信彦 / 오카모토 노부히코


| link : http://www.liverp.co.jp/ani_pu/itemlist/detail/lpac-3.html


| 기본적으로 소금대응(차갑거나 무뚝뚝한 대응)이며 입이 험하지만, 나를 무척 사랑하는 그와의 동거생활.

동거중인 그는 츤데레이고, 소금대응.

그러나 실제로는 돌보기를 좋아하며, 일에 지친 당신을 부드럽게 맞아준다.

둘만의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그에게 잔뜩 응석부려주세요.



■ r e v i e w


塩対応(소금대응)이란 말은 아마 '짜게 군다'라는 말에 가까운거 같다. 아이돌이 악수회나 이벤트에서 무뚝뚝하고 차갑게 구는 태도를 말한다. 반대말로는 神対応(신대응)은 소중하게 대해주고 잘해준다는 뜻이다.


塩系男子(소금계 남자)란 늘씬한 체형에 하얗고 얼굴형에서 목선이 예쁘지만 의외로 손이 울퉁불퉁하며, 입술은 얇고 속쌍커풀 혹은 홑쌍커풀인 남자.


뭔가 소금대응이랑 소금계남자는 다른것 같다. 소금대응이라는걸 보고 '짠내'라는 말을 떠올렸는데 막상 소금계 남자를 찾아보니 전혀 짠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CD는 츤데레=소금대응이라고 생각했나보다.


노부!!!!!!!!!!!!!!!!!! 러닝타임도 짧고 하나만 들어야지 하고 들었다가 노부찡!!!!!!!!!! 같이 삽시다!!! 노부가 이런 귀여운 느낌의 연기를 워낙 많이 하니깐 에이 뭐 이것도 뻔하겠지...하고 들었는데 난 역시 노부의 이 뻔한 연기가 좋더라~ 뭔가 여기서 노부는 츤데레의 느낌이 츤!츤!츤! 이런 느낌 보다는 츠으은~ 츠으은~ 이런 느낌이다. 탁탁 쏘는 느낌의 츤은 아니고 그냥 '뭐니 이거~ 귀여워~' 하고는 뭔가 힘을 쭉 빼고 들을 수 있는 느낌이다. 정말...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남자야...


노부는 크리에이터로 자택 근무를 하고 여주는 회사를 다니는데, 노부가 청소, 빨래, 요리, 도시락까지 다 챙겨준다. 여주는 그저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노부랑 알콩달콩 하다가 일하러 가면 된다. 뭐지... 이 판타지 같은 남자는...? 현실에 이런 남자가 있을리 없잖아. 연봉이 억은 되어야 이런 남자랑 살지 않을까? 뭐야... 부러워...


출퇴근 때 맨날 사람들한테 치이는거 안쓰럽다고  회사에서 있었던 짜증나는 일 다 말하라고 다 들어준다고 그러고 밥도 같이 먹으려고 기다려주고, 있는 식재료로 대충 만든거 아니고 제대로 장보고 와서 요리 해주고, 자기는 원래 요리하는거 좋아한다고 그러고, 목욕도 따뜻한 물에 먼저 들어가라고 자기는 나중에 느긋하게 들어가서 할거라고 그러고, 자기 일 하는데 여주가 자꾸 안자고 노부만 보고 있으니깐 갑자기 졸린척 하면서 얼른 자자고 그러고........ 잠깐... 눈물 좀 닦고.... 뭐지 이 염장도 아니고 꿈에 가까운 이야기는...?


다녀오세요 키스 해달라고 했더니 왜 이거 맨날 해야하냐면서 갑자기 남자답게 돌변하더니 요즘 유행하는 '카베동(벽으로 밀어붙이는것)'이라면서 '어? 근데 현관이니깐 좀 다른가?' 하면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광대야 참아라, 버텨라!!!!! 큽... 괴롭다... 노부 소유욕 UPUP!!


그냥 얼른 결혼해라. 그래야 더 키스도 많이 해줄거 아니냐. 소금계 남자 ~신혼 사가라 히비키의 경우~ 원합니다. 강력하게 원합니다!!!!


캐스터 토크에서 여주 설정으로 들어보고, 위에서 내려보는 시선으로도 한번 들어봐달라고 했다. 여주 설정? 그런거 없어. 이런건 그냥 내가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보는거야. 뭔가 나랑 알콩달콩이라니 말도 안되고 너네끼리 깨볶는거 나는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