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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v i e w/c o m i c s

크게 휘두르며(오오후리) 87화





アフタヌーン(애프터눈)
 おおきく振りかぶって (크게 휘두르며) 87화

■ r e v i e w



드디어 무사시노 제1고교랑 시작. 그래서 캡틴끼리 가위바위보! 하루나가 한살 많다고 키도 조금 더 크다.
역시 니시우라의 사령탑. 우두머리. 여신. 분명 여자인데 니시우라 애들이랑 같이 보면 어느덧 남자 감독님. 타지마를 보기 좋게 요리하시는 것 보면 굉장한 셰프. 아직도 당신의 오렌지 쥬스를 잊을 수가 없어요...



'이..이겼다!',  
'......?'
나이 차이라기 보다는 성격차이. 하나이는 캡틴이지만 여리고. 하루나는 무섭다. 강아지랑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랑 살쾡이의 만남.
표정만 보면 하나이가 진것처럼 보이네. 그러나 결과는 반대지만. 져서 하루나가 기선 제압 당하는게 아니라, 이겨서 하나이가 텐셥 업.


예의바른 니시우라의 캡틴 하나이는 인사를 합니다.
왠지 모르게 청초한 모습으로 답하는 하루나. 얼굴에 확확 티나는 우리 하나이.



아이고. 이게 얼마만에 배터리 상봉이냐. 드디어 안방마님 납셨다. 긴장한듯 싶으면서도 아베가 와서 좋아보이는 미하시.
게임 시작 전 항상 있는 온도 체크. 미하시도 이제 쫄지 않고 당당히 서서 아베한테 손을 내미는 모습이 좋구나.



흑. 이제 진짜 경기 시작이다. 아베 아픈동안 좀 더 자라길 바랬으나, 훅 크는건 무리였나.
계속 크자. 부디 작은 애들이 좀 컸으면 좋겠다. 이 때 아니면 키 언제 크겠니...



초반에 아베는 완전 복 받았지. 하루나는 자기 멋대로 싸인 없이 던지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인 인간이였으나. 미하시는 고개를 젓지도 않고 마운드에 있을 수만 있으면 뭐든 하겠어요..하고. 정말 다행인게 저저번 경기에서 미하시가 고개 안 젓는것. 결국에는 두명의 생각이 아닌 한 사람 생각만으로 경기를 하니 질 수 밖에 없지. 실패를 통해서 배워가는 모습이 너무 좋다. 그리고 아픈동안 아베도 나름 생각하고, 드디어 미하시도 입을 열고. 배터리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고.

'이 녀석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나도 너를 배신하지 않아!' 

 



그래. 이게 바로 안방 마님의 자세! 안방이 튼튼해야 투수도 자신있게 던진다! 난 포수를 가장 좋아한다. 포수는 대부분 교체도 안하고, 투수와 공 배합도 짜야하고, 그리고 공을 잘 보기 때문에 타자를 해도 어느정도 성적이 나온다. 그리고 혼자서 안방을 지킨다는 것이 너무 멋있다. 게다가 아베는 성격 자체도 딱 포수다. 그리고 포수 보호대도 너무 멋있다. 아베 얼른 등빨이 커야 더 멋있어진단다. 키라도 얼른 커줘.



미하시 특유의 느린공이 회전 먹고, 떨어지고 해서 타자들이 공을 못 치고, 수비가 생각보다 튼튼하다! 오키도 수비 실수 없고. 그리고 슈퍼스타 4번타자 타지마는 역시나 엄밀하게 공을 글러브에 빨아 들이고. 이 둘은 성격이 반대인것 같으면서도 제일 말도 많이하고, 제일 통하는 친구다. 먹고 자고 야구하고 밖에 모르는 야구 바보들. 그리고 둘다 귀엽다. 에이스다. 사랑한다.



전보다 자신감 있게 던지는 미하시. 그리고 미하시에게 자신감과 신뢰를 주는 아베와 아이들. 미하시는 공을 던져도 부드럽게 던지는 느낌이 든다. 니시우라의 경우에는 혼자서 야구를 하는 사람이 없다. 함께 야구를 하는 느낌. 물론 미하시의 노력은 다들 애들이랑 비교도 안되겠지만. 반면에 하루나는 팀에서 혼자 붕 떠 있는 느낌이 든다.(나 하루나 안 싫어한다. 좋아한다.ㅋㅋㅋ)



공으로 널 잡아먹어버리겠어. 잡아먹을 눈빛을 발사! 아무래도 한 학년 차이와 현재 자신의 상황, 목표 그리고 원래 성격의 차이인가 눈빛이 다르다. 하루나는 무사시노의 에이스고, 캡틴이며, 4번타자다.

 
미하시 보다가 하루나를 보면 묵직한 느낌. 그래서 속도도 빠른 것 같다. 미하시도 좀 무게를 늘려야 할텐데. 저런 공을 매일 받아낸 아베가 처음에는 불쌍했지만 지금 보면 좋은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 된다. 여튼 하루나 공이 너무 빨라서 이즈미가 치려교 노력 해봤으나 헛스윙 뿐. 이즈미, 사카에구치, 스야마 모두 공을 쳐보지도 못하고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