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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浦家の休日 兄と弟編 vol.1 (cv.櫻井孝宏, 江口拓也) / 히가시우라가의 휴일 형과 동생편 vol.1 (cv.사쿠라이 타카히로, 에구치 타쿠야)






東浦家の休日 兄と弟編 vol.1

 히가시우라가의 휴일 형과 동생편 vol.1

cv.櫻井孝宏, 江口拓也 / 사쿠라이 타카히로, 에구치 타쿠야


| link : http://www.asgard-japan.com/biscrown/kyujitsu/vol1.html


| 나날의 피로를 리프레쉬 하는 '휴일' 

그 귀중한 날을,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 보내는 것도 좋지만, 

당신과 함께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은 - 당신의 "가족" 


조금 심술 궂은 오빠, 건방진 동생

당신을 너무 아끼는 아버지, 가끔 불쑥 놀러오는 숙부,

그리고 미래의 가족 ......?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가족과 함께 온화하고 즐거운 휴일을 보내보지 않겠습니까?


| track

01. AM 10 : 30 ~ 활기찬 모닝콜

02. AM 11 : 00 ~ 브런치 타임

03. PM 1 : 30 ~ 느릿느릿 타임

04. PM 4 : 50 ~ 해질녘이 되어서

05. PM 7 : 30 ~ 디너 타임

06. AM 12 : 30 ~ 동생과 보내는 밤

07. AM 1 : 00 ~ 오빠와 보내는 밤

08. AM 8 : 00 ~ 다음날 아침


| character


東浦結人 히가시우라 유우토.

16세. 동생.

밝고 건강하며 건방지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성격. 남자다움에 신경쓰며 강한척하지만, 실은 무서움을 타며 어리광쟁이.


東浦崇 히가시우라 타카시.

24세. 오빠.

냉정하고 이지적. 어떤것이든 합리적 판단을 하고, 이과계의 특징을 가짐.

집에서는 입이 험한 폭군화 한다. 그렇지만 외면적으로는 좋아보이기 때문에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본성을 모른다.



■ r e v i e w


 들은 순서가 vol.3→vol.2→vol.1이다. 어찌되었든 간에 오랜만에 시리즈를 다 들었다. 사실 vol.2가 아슬아슬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vol.3, vol.1, vol.2 순서가 나은것 같다. vol.3에 오노유나 킴료는 내 뇌에 콩깍지로 뭘해도 다 예뻐보이고, vol.1에는 에구랑 사쿠. 요즘 사쿠가 좋아져서 하나씩 찾아 듣고 있는데, 나는 사쿠의 차가운 연기보다는 달달한 쪽이 좋다! 사실 난 누근든간에 차가운 연기보다 달달한 쪽을 좋아하는거지만. 그리고 에구가 여기서는 굉장히 시끄러운 남동생으로 나오는데 이것 역시 마음에 들었다. 트위터를 자주 보면... 성우의 진지한 연기가 다 거짓 같아 보이고... 에구는 나보다 트윗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역시 요즘 어린 성우들은 뭔가...알아서 덕질 할 수 있게 떡밥을 잘 주는듯 싶다. 우리 오빠들은 트위터? 그런거 몰라요. 스마트폰도 잘 몰라. 그죠? 배울 생각도 없어보임.... 물론 그래서 더 참을 수 없는 것도 있다. 고도의 전략일지도 몰라. 일단 출연하는 작품에 전부 지갑을 열게 만드는 그런 고도의 전략일지도 몰라!!!!!


사실 사쿠의 오빠연기가 듣고 싶어서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기억에 남는건 남동생 에구. 그러고보니 청자(여주)가 17세~23세라는 얘기인데, 오빠가 여주를 동생 취급하는거 보면 1~2살 차이는 아닌거 같고 동생도 누나 취급 안해주는거 보면 18~19세인가? 뭐 몇살이든간에 오빠보다 내가 누나라서.... 내 마음대로 나이 설정 높여서 들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집중이 안되잖아!


동생 에구랑은 투닥투닥 잘 어울리며 노는 기분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라고 하는 소리는 매우 높은 음이라 듣고 싶지 않았지만, 같이 아침도 하고 새벽에 방에서 얘기도 하고 놀고, 왜 나는......밤에 방에서 같이 간식 먹는게 그렇게 두근거렸던거지!? 에구가 너무 귀여웠다... 대부분 누나 방에 그렇게 쉽게 들어오지 않는데, 게다가 나이가 16살이면 더더욱. 뭐 그래서 더 두근두근 거리면서 들었던 것 같다.


오빠 사쿠는.... 엄마인가? 프로필만 보면 엄청 엄한 사람 같지만 듣고 있으면 여주한테 남친 얘기도 한번에 쉽게 못 묻는 여동생바보 오빠 같았다. 그리고 남동생을 편의점 셔틀 시키는 부분에서만 폭군의 느낌이 강했다. 오빠가 무서운 얘기한다고 해서 나도 완전 긴장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여서 다행이었다. 하마터면 나도 못 들을뻔. 덕분에 에구가 내 방으로 왔으니깐 감사감사.


한마디씩 정리하자면, 내 머릿속에 남은건 남동생 에구와 집안일 셔틀 시키는 엄마 같은 사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