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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子樣(笑) シリ-ズ 第1卷 (왕자님 웃음 시리즈)





王子樣(笑) シリ-ズ  第1券 
 왕자님 웃음 시리즈 1권

| キャス
「シンデレラ」の王子様:鈴村健一 (스즈무라 켄이치)
「白雪姫」の王子様:中井和哉 (나카이 카즈야)
「ラプンツェル」の王子様:石田彰 (이시다 아키라)
 ジャケット:うるまなつ子氏描き下ろし

| link







■ r e v i e w

· 신데렐라 왕자님
개인적으로 제일 집중이 안되던 이야기였다. 너무 뻔한 이야기여서 그럴지도 모르겠으나, 건성으로 읽어주니깐 정말 건성으로 듣게 되었다. 워낙 디즈니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디즈니 만화를 배경으로 들었는데, 왕자님이 너무 다르잖아! 문제는 이런 남자가 인기가 더 많다는거지.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별로였으나 역시 스즈켄의 목소리빨로 중간중간 또 뭘 딴지걸지가 궁금해서 계속 듣게 된다. 결국 신데렐라 왕자님은 신데렐라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다. 가장 현대적인 왕자님. 왕자님이라기 보다는 학교에 보면 좀 생겼고, 본인의 인기를 알고 귀찮아 하는 남자 주인공의 느낌.

· 백설공주 왕자님
 신데렐라 왕자님 덕분에 더욱 살아난 이야기. 워낙 나캉 목소리가 좋으니 난 크게 상관없지만, 사실 이 이야기는 신데렐라 왕자님의 딴지 덕분에 즐겁게 들었다. '바보냐' '로리콤이냐' '얼마나 예쁘길래' 등등. 1/3은 신데렐라 왕자님의 딴지. 그리고 백설공주 왕자님은 목소리가 제일 중저음이면서 그리 부끄러움을 타시는겁니까. 백설공주의 왕자 보다는 사냥꾼의 목소리가 더 잘 어울리는 듯. 너무 툴툴거려, 왕자님아! 좀 바보 같...

· 라푼젤의 왕자님
 '왜 라푼젤은 공주님이 직접나오지?'가 아니라. 아상이였다. 아상은 남자도 여자도 다 좋지만. 여자도 좋고. 설명도 귀염귀염. '너네 잘 듣고 있지? 잘 들어야해요~' 하듯이 갑자기 나타난 마녀 목소리도 귀염귀염. 중간에 신데렐라 왕자랑 백설공주 왕자가 술 마시는 부분이 좀 뜬금 없는데, 조용히 기다렸다가 다시 이야기 하는 라푼젤. 그리고 아무리 딴지 걸어도 별로 반응을 안해주는 은근 철벽 수비 라푼젤 왕자님. 공홈에 가면 라푼젤 왕자님이 공주님인지 알 수 없는 차림을 하고 있는데, 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은것 같다.
 
· Free talk
 왜 나캉만 혼자 녹음한거야ㅋㅋㅋㅋㅋㅋ 본인도 혼자 녹음한다고 그러고 스즈켄이랑 아상도 나캉 혼자 녹음했다고. 쓸쓸하잖아. 본인도 어색어색 분위기를 듣는 사람에게까지 전해주고 있어요. 평소보다 더 오버스럽고! 바빠서 시간이 안맞을 수도 있는거지. 그리고 스즈켄은 계속 라푼젤이 마이너라고. 신데렐라는 너무 유명해서 몇 문장이면 끝난다고. 내 생각도 그렇다. 그래서 신데렐라 이야기가 제일 처음 나온게 아닐까. 그리고 스즈켄이어서 다행이다. 다음에도 셋이서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생각보다 재미는 없었다. 과한 자극없이, 이어폰 없이 듣기에 적합하다. 첫 편이라서 그런가. 다시 들을 의향은 없다. 일단 원작이 있는, 게다가 나처럼 디즈니를 굉장히 존경스럽게 보는 사람에게는 그저 장난스러운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