取愛兄弟 (취애형제) vol.1
cv.森川智之,下野紘 / 모리카와 토시유키, 시모노 히로
| link :http://www.blackbutterfly-cd.com/toriai/tori1.html
| story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멋진 남성으로 사로잡히고 싶다! 그런 소망을 이루기 위해 실현된 CD. 그것이「취애형제」입니다. 이번 작품은 「소꿉 친구인 남자 형제」가 서로 쟁탈하려는 것이 메인 스토리. 본편은 「더미 헤드 마이크」로 수록.
■ r e v i e w
내 귀를 보배롭게 하는 동굴 목소리, 그리고 부드러움으로 보배롭게 하는 모리링이 그것도 연상에, 선생님이라니. 게다가 소년 전문 성우 시모노까지. 스토리는 뻔해보이지만 귀로 듣는거니깐. 게다가 이게 더미헤드라니. 요새 더미헤드만 계속 듣는것 처럼 보이지만 단지 더미헤드가 재밌는것 뿐이지 아직까지는 손에 꼽는 작품들은 더미헤드가 아님. 여튼 이게 루트가 나뉘는데, 동생을 선택 했을시, 형을 선택 했을시 따로 있다. 왠지 게임 같네. 근데 둘다 너무 상냥해서 이 앞에 리뷰했던 미친 원색의 도S들을 생각하면 이 형제는 파스텔 색 같음. 왠지 일러스트만 봐도 안정이 된다.
동생이랑은 동급생이고 4년인가 만에 선생님이 된 형을 만나는데, 오글거리게 왜 '공주'라고 부르세요. 선생님. 전 학생이고 당신은 선생이야. 정신차려.
근데 선생님이 어려서 그런지 아니면 어릴때부터 너무 친하게 지내서 그런지 '나는 어른이다. 나는 선생님이다.'의 마인드가 없는 듯. 좋으면 좋아하고, 필터링 없이 바로바로 표현하고. 원래 애절해지려면 여기서 갈등을 심각하게 때려야하는데 가끔은 이렇게 술술 풀리는 연애도 나쁘지 않은듯. 요새 너무 피곤한 작품들이 너무 많아. 진도는 동생쪽이 빠른것 같은데 임팩트는 선생님임. 원래 금단이 주목 받는 법이야. 라기 보다는 그냥 내 취향이 그렇네. 근데 동생쪽이 너무 착함. 왠지 형을 좋아해도 저 녀석은 웃어줄거 같아서 그냥 내 마음이 애절해지잖아! 애가 너무 착해. 선생님이 조금만 더 능글거렸으면 재밌었을텐데 그점이 좀 아쉽고. 동생아 넌 너무 착하구나.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다. 근데 그렇다고 선생님을 버릴수도 없고! 루트 갈리는 부분에서 선생님 선택하는게 좀 안쓰러운게 애가 뛰어 나갔는데 따라가지 않았다는 거라서. 결국 이 CD는 스토리나 캐릭터 보다는 그저 듣는 사람이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한지에 따라서 다른 것 같음. 스토리는 뻔한 스토리고 좀 짧음. 캐릭터도 늘 있는 형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