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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 (銀魂) | SUTEMADEATH. (히지긴) *






SUTEMADEATH.

 히지카타 x 긴토키


역시 은혼 팬층은 개그에 능숙하다. 긴토키는 신기하게도 멋있는데, 엽기적인 면도 있다. 게다가 히지카타도 처음 봤을 때랑은 완전 다른 느낌의 캐릭터. 솔직히 소라치 xxx이라고 생각하지만 잘 미치고, 이상하게 미친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이런걸 만들어 낼 수 있는건지 감사합니다. 



■ r e v i e w

 

 긴토키 괴롭히는 맛에 살아가는 히지카타. 이런 짧은 개그 스토리 재밌다. 최근에 너무 감정 소모하는 것들만 봐서 이렇게 가벼운 스토리도 좋다.


히지카타가 긴토키네 목욕탕에서 둘다 씻고 있었는데, 자기가 놔두고 간 샴푸 어디갔냐고 묻는다. 그랬더니 자기 집마냥 찾는 모습에 열받은 긴토키가 날 뛴다. 대충 개 샴푸로 썼다고 하는데, 여기가 진짜 귀여웠다. '개한테 썼는데, 기분 나쁘게 네녀석 냄새가 나잖아!' 말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다마루 꼭 껴안고는 부비부비 하고 있었던 긴토키다.


유명한 V사 샴푸 쓰고 있었는데, 카구라가 그런데 빠지면 곤란하다면서 짜증 내자, 이번에는 그냥 이거 쓰지 뭐 하면서 별로 내키지 않지만 쓴다. 그리고 나서 방으로 왔는데 긴토키가 본 히지카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랄라 하면서 BGM 나오면서 CM같은 장면으로 보인다. 뭐 어떻게 된거냐고 패닉에 빠진 긴토키와 그래서 자기꺼 쓰려고 했던거라는 히지카타. 가뜩이나 머리 스트레스 많은 긴토키가 왁왁 짜증내서 히지카타가 안아주면서... 생략


히지카타가 일하러 왔는데, 야마자키가 보고 하러 왔다가 '어라, 샴푸 바꾸셨어요?' 했는데 대답이 없자, 생각나는대로 말해버리다니 난 미쳤어!! 하면서 패닉에 빠진다. 표정변화 하나 없이 그렇게 티나냐고 말하는 히지카타. 그런데ㅋㅋㅋㅋㅋ갑자기 나타난 오키타가ㅋㅋㅋㅋ'남편이랑 똑같은 냄새가 나네요~' 보는 나도 식겁했는데, 히지카타가 한 말이 더 웃겼다. '어째서 그녀석에 냄새를 아는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이렇게 개그를 봐줘야 한다. 감정소모 스토리 당분간 자제 하고 싶은데, 자꾸 그런것만 보고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