彼氏がイチャ××(ラブ)を強要して日曜日ベッドから出してくれません!
남자친구가 이챠××(러브)을 강요해서 일요일 침대에서 내보내 주지 않아요!
cv.木村良平 / 키무라 료헤이
| link : http://www.stanetto.com/ityalove/
| 남자 친구인 쿄우야와 휴일에 그의 집에서 만날 약속을 한 당신.
하지만 그는 일 때문에 늦어지고, 당신은 어느새 잠들어버린다.
일어나보니 그의 집 침대에......!
100 % 침대 위에서 펼쳐지는,
100 % 더미 헤드 마이크에 수록된,
아무것도 아니었던 하루를 남자 친구와 보내는 이챠러브 CD.
침대에서 외에도 함께 외출하는 트랙도 수록.
| character
夾耶 (쿄우야)
나이 : 27 세
직업 : 변호사
심술꾸러기지만, 사실은 순진하고 친절한 성격.
남을 잘 돌보는 편이며 항상 그녀를 걱정하고있다.
■ r e v i e w
요즘 CD들은 제목이 다들 왜 이렇게 당황스러운걸까. 요즘 애니메이션 제목도 그렇고 당황스러운 문구나 엄청 긴게 유행인가보다. 사실 보면 그렇지도 않으면서... 드디어 이런 CD가 나오는구나! 싶었더니 내 눈엔 음란마귀... 일단 나는 제목이 너무 낚시 느낌이 나면 별로 관심이 안가는데, 키무라 료헤이라잖아? 그럼 들어야지. 요즘 '木村良平' 이것만 찾아다님. 요즘 료쨩 남친성우 전속 될 듯. 내 안에 남친 성우! 심지어 나조차 이러니 다른 사람들도...이러겠지? 평범하게 다들 좋아하고 있겠지? 설마, 진짜로, 나만 콩깍지!? 나는 진짜로 일요일 아침 침대에서 이 CD를 들었다. 전전날 밤부터 계속 시도하다가 우연히 일요일에 듣게 되었는데,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몸도 마음도 여유로워서 더 자연스럽게 받아드린 것 같다.
사실 나는 성우를 좋아할 때 목소리가 당연히 매력적인게 첫번째지만 계속해서 좋아하는 때에는 항상 이유가 있다. 진짜 그 사람을 좋아하게 그냥 계속 좋아하기 때문이다. 근데 킴료(키무라 료헤이)는 의외로 관심이 안 갔었다. 목소리는 꽤나 매력적인데. 아무리 유명한 작품이어도 본인에 관심이 안가면, 작품 끝남과 동시에 관심도 서서히 줄어든다. 그러다가 '언덕길의 아폴론' 스페셜 영상을 통해서 킴료에 대해서 더 알게 되었다. 이게 내가 킴료를 좋아하게 된 계기다. 어떻게 보면 좀 깐깐해 보이는데, 착실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방송에서 가리지 않고 나서는, 한 때 좋아하던 어떤 성우에 비하면 신사다. 그래도 역시 목소리가 좋긴 좋다.
'침대에서'라는 제한적인 공간을 가정한 것이 좋았다. 쓸데없이 여기저기 상상하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가정을 두면 좀 더 듣고 이해하기 좋기 때문이다. 문제는 '침대'라는 것이다. 일부로 시간을 내서 침대에 누워 듣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래서 자기 전에 들으려고 했는데, 3번 도전해서 겨우 다 들었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 킴료가 너무 달콤해서다... 사람 목소리가 달콤 할 수 있다는게 너무 놀랍다. 위화감 없는 자연스러운 남자친구 연기! 진짜 이런 남친 있으면 새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이 바로 남친 성우 키무라 료헤이인가! 어째서 이렇게 칭찬을 하는가 하면, 가끔 남자친구인지 뭔지 알 수 없는 대사를 가지고 남자친구라고 하는 CD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게 킴료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잘 모르겠다. 그냥 킴료 남자친구가 좋다. 킴료 팬들은 꼭 듣고, 킴료를 아는 사람도 듣고, 모르는 사람도 듣자. 그리고 반하면 된다. 일요일 아침에 침대에서 뒹굴거릴 때, 이어폰 끼고 남친이랑 함께 뒹굴라는 좋은 의도를 난 파악했다. 주말에 집에 남자 친구 하나씩 장만하세요~
'설마 이런걸 시리즈로 내다니!'스러운 성우 팬들 지갑털이 CD가 있는 반면에, 이렇게 아쉽게 시리즈가 아닌 CD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