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의 아폴론
노이타미나는 항상 이런식이야. 사람을 아주 일주일을 쫄깃하게 보내게 해준단 말이지. 내가 이런 장르 좋아하는거 알면서!
라기 보다는. 긴장 놓고 편하게 볼 수 있고, 어느덧 다음주 예고편 보면서 당황하는 내 모습이 있고. 개인적으로 치유계는 지루해
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소재가 확고한 쪽이 좋다. 적게 하려면 적게 하고 선을 넘기려면 확 넘겼으면 좋겠다. 어영부영 이 장르,
저 장르 짬뽕 시키면 안봐. 누가 보여준다고 해도 안봐. 시간 아깝지.
이걸 보고 있으면 천재적인 재능과 덕력을 지닌 그 사람이 떠오른다. 내가 여자 캐릭터 왠만해서는 가리는데 남자 캐릭터보다 더
좋아하던 그 분. 둘이 알콩달콩 살기를 현실 세계까지 끌어와서 바라게 했던 그 여자! 덕분에 눈도 귀도 심장도 즐거웠던 그 사람들.
그 정도까지 갈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 쪽 장르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