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복과 오슈필두
다테 x 유키무라
이건 커플링이라기에도 뭐한게 필두는 항상 짝사랑이 너무 심해. 문제는 그게 너무 귀엽다는거. 물론 생긴걸로 유키무라를 따라올 자는 아무도 없지만 이건 좀 많이 심하게 귀여워서 나도 하아하아 하고 있는데. 필두는 오죽하겠어요. 코쥬로가 고생이 많다. (?)
나는 왠만해선 리버스를 좋아하지 않는편이다. 멋있는 녀석은 계속 멋있게 있어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서. 근데 유일하게 다테는 공수 리버스 어느것도 받아줄수 있는 캐릭터다. 멋있는데 멍청하고 귀여워서 이건 뭐 다 가졌어 이 남자는.
그리고 이렇게 많은 커플링을 좋아하는 작도 없을듯. 코다테, 사스유키, 창홍. 무려 세 커플이다. 커플 얘기 하면 갑자기 눈물이 날것 같은 우리KG 흑흑. 미안해. 커플로 파지 못해서 미안. 넌 그냥 좀 그래. 유메키치랑 알콩달콩 순수하게 있어 달라하면 아쉽잖아? KG는 정해진 커플링이 없을 뿐 누구랑도 잘 어울리니깐 괜찮아.
■ r e v i e w
시작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 된다. 군사복으로 세라복(미니스커트)이 유행이라며 오슈에도 세라복이 전해져 왔으나... 필두가 이런거 입고 어떻게 싸움을 하겠냐며 싫다고 코쥬로랑 심각하게 얘기 하던중. 유키무라 바라기 다테의 머릿속에 스친 한가지 망상.
'유키무라가 입는다면?'
설마설마 하고는 싸우러 나간다. 코쥬로가 있어서 오슈가 이 정도지 없었으면 망했어, 망했어. 저런 필두라니...! 카이한테 졌어. 유키무라의 생각만으로 좋아죽네. 우리 필두.
......................야, 이. 이거 보고 안소녀해지면 그게 사람이니. 별님의 유키무라라고는 상상도 안될정도로.....으어..... 인간적으로 너무 예쁘다. 울끈불끈 사내들만 화면 가득 나오는 곳에 유키무라 정도면 이렇게 비칠만 하다. 결국 이 모습에 공격을 못하는 다테를 코쥬로는 꾸짖고. 다시 정신을 차려서 유키무라를 공격하지만. 그게 약간 제정신이 아니였다. 옷이 찢어진 유키무라를 보고 완전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흥분해서 결국 기다리다 지친 사스케와 유키무라는 다음번에도 자신과 싸워주겠냐며 편안히 돌아가고. 한심한 생각을 하는 오슈 필두 마사무네와 그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오슈의 실질 필두 코쥬로.
왜 다테는 항상 개그인지 모르겠다. 아니 그게 좋다고. 멋있어도 병신같아도 좋은게 다테 캐릭터의 매력. 처음 다테를 봤을때 첫마디 듣고 빵 터졌다. 'are you ready guys?' 이렇게, 시작하자마자 사람을 빵 터쳐도 되는거냐며. 그 후로 장난아니게 좋아함. 많은 사람들이 그 시대에 영어를 어떻게 쓰냐, 필살기가 너무 쎄다, 허세가 심하다 등 말하지만. 그게 다테 마사무네라서.... 창홍은 역시 계속 폼 잡는 다테 보다는 귀여운 다테 쪽이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