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K&SUGAR
조로x산지, 조로산
전부터 눈여겨 보고는 있었지만 역시 내눈은 틀리지 않았어. 역시!!!!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다. 작년부터 꾸준히 모으고 있다. 원래 세계관 이동은 별로 안 좋아하나 평소 올렸던 낙서나 샘플 보고는 한눈에 반해서 신간 뜨면 손 벌벌 떨면서 주문하고 있다.
■ r e v i e w
가벼우면서도 달달한 스토리. 그림은 물론 스토리도 달달하다. 둘이 얼른 결혼 했으면...
배경은 도쿄에 있는 대학을 루피, 조로, 우솝이 다니고 산지는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조로 누나의 부탁으로 가끔씩 산지가 조로네 집에 와서 청소해주고 밥해주고 그러는데 조로가 산지를 딱 넘어뜨리는데!!!! 비가 새서 멈춘다. 그 후 수리 중에 어디서 지낼건가에 대해서 산지네 집에서 지내기로 했지만 조로는 안오고. 루피네 집에서 지내려했으나 이때를 틈타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꼬시는 여자 동기. 이거 나. 산지네 레스토랑에서 우솝이랑 루피한테 이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안절부절 못하던 산지킁. 뭐 결국 조로가 갈곳은 정해져 있었지!!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끝.
조로한테는 늘 여자 하나쯤은 붙어 있다는게 늘 신경쓰였던 산지, 반대로 늘 여자 주변에 있는 산지를 나쁜 눈으로 보았으나 실제 마주하니 소중히 하고 싶은 조로. 왜 서로 좋아하는데 서로 안절부절? 신혼? 막 달려드는 조로의 눈빛을 보더니 거부 못하는 산지나 싫어하면서도 할 때는 하는 산지를 보고 두근!하는 조로나... 신혼? 왜 둘다 예쁘고 난리지? 사랑하면 예뻐진다는게... 신혼? 그냥 내가 애가 탄다. 애가 타. 내가 보기엔 조로가 산지를 먼저 좋아한 느낌이고 더 집착하는 느낌이 든다. 이 분이 잡은 두 캐릭터의 성격이 딱 내가 좋아하는 성격이다. 원작을 너무 벗어나지 않는 성격! 산지는 사람들에게 예쁨 받는 개냥이의 느낌이고 조로는 그냥 도도 그자체 고양이. 몇번 봤는데도 질리지도 않고 너네 너무 좋다? 역시 오래된 커플은 달라도 뭔가 다르구나... 진작에 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모르겠다. 그냥 너네 행쇼. 내 광대는 내려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