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상
아사히x니시노야, 아사니시, 동서
사실 나는 덩치가 너무 차이 나는 건 안 좋아하고, 하이큐에서는 히나타 커플이 좋아서 전혀 신경도 안썼다. 원작으로만 볼 때는 히나타가 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서 완전 몰입 했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보니깐 빛나더라. 카라스노의 수호신이!!!! 난 진짜 특이한게 두사람이 좋아서 커플을 좋아하는 건 극히 드물고 한쪽이 좋아서 커플을 좋아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도 딱히 아사히에게는 관심이 없지만(호소양임에도 불구하고) 니시노야를 위해서 나도 함께 아사히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단, 니시노야랑 같이 있는 아사히 한정으로.
■ r e v i e w
작지만 빛나고 남자답고 멋있는 니시노야를 좋아해서 니시노야가 리드하지만 포지션은 아래인게 보고 싶었는데, 이거 보면 좋아할거라는 얘기를 듣고 주문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주문한 나에게 감사한다. 이 책을 지금 몇번이나 다시 보는지 모르겠다. 딱 내가 원하는 아사히와 니시노야의 관계다.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팀이라고는 하지만 2부리그 같은거에 하위 팀에 들어간 아사히가 니시노야랑 함께 살고 있는 설정이다. 얼른 실력 키워서 같이 국가대표 하자고 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었고, 아사히사 니시노야에게 배구 그만둘까라는 식의 말을 했다가... 맞는다. 작은 덩치로 작은 주먹으로 아사히 배를 가격하는데, 너무 멋있어서...손이 덜덜.
또 약한 마음 가진다고 니시노야가 연습 끝나고 와서 아직 샤워도 못한 짭짤한 아사히의 다리, 목 등등을 무는데... 야생적이야, 딱 좋아. 노야가 막 리드하는데 누워서는 계속 징징거리다가도 자기보다 한참 작은 니시노야를 보면서 솔직히 자기가 힘은 더 세다고 하면서 노야가 위에서 막 하트 뿌리는데 나라도 솔직히 그냥 누워 있겠다... 미치겠네... 여튼 딴 생각 하고 있었더니 니시노야가 집중하라면서 굉장히...자극적인... 그래서 결국 참다 터진 아사히가 머리 막 헝클어지고 진지하게 달려들었더니 '이게 바로 내 에이스지!'라는 식의 니시노야가...멋있고...귀엽고... 손이 덜덜... 옷 다 벗고 당당하게 서서 나중에 응원하러 놀러간다고 했더니 무릎 꿇고 앉아 있던 아사히는 좋아서 실실. 신혼 부부의 이챠이챠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