ゆーたくの囁きCD
유타쿠 속삭임 CD
cv.小野友樹, 江口拓也 / 오노 유우키, 에구치 타쿠야
| link : http://www.you-tak.com/
유타쿠 첫 이벤트 때 모두 써달라고 했던
「유타쿠가 읽어줬으면 하는 대사」를 이벤트 중에 전혀 읽지 못하고,
그것에 마음이 아팠던 한 프로듀서 J의
「이거 CD로 만들지 않을래요? 」
라는 한마디로 제작이 결정된 꿈의 CD.
이것도 리퀘스트가 많아 간신히 매장 판매 개시!
모두의 대사를, 진짜로 거의 그대로 읽어 버렸다구.
| track
01. OPENING TALK
02. TRACK TAKUYA
03. TRACK YUKI
05. ENDING TALK
06. BONUS TALK
■ r e v i e w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이지 오노 유우키 너란 남자... 어떻게 하면 좋아요... 기대도 안했던 CD에서 보석을 찾았네. 새벽에 잠이 안오는데 오노유 목소리는 너무 듣고 싶어서 나는 오노유의 노멀CD이외는 안듣기 때문에 굉장히 고파하고 있었는데 그냥 킬링타임으로 듣자 했다가... 왜 이런 보물을 이제서야 들은걸까...
나는 연륜(?) 있는 성우들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어린 성우들, 그렇다고 나이가 어린 20대 성우들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던 성우는 거의 40에 가까운 사람들이었으므로 조금 젊은 아저씨(이렇게 따지면 나는 젊은 아줌마...)들을 좋아하게 된건데, 그 계기가 아마 아폴론이었던것 같다. 일단 호소양이랑 킴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실 오노유는 쿠로코의 농구에서 처음 관심을 갖게되었는데 나는 딱히 카가미에는 관심이 없지만 그 외의 오노유의 CD활동이 너무 좋다! 에구의 경우에는 오노유 보다 먼저 관심을 갖게 되었다. GOSICK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을 때였다. 사실 이 애니는 거의 빅토리카 때문에 본거지만 에구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소년 같았기에 관심은 갖고 있었다. 사실 그 후로는 이렇다 할 캐릭터가 없다... 그래도 이후에 CD를 통해서 에구는 소년 목소리도 좋지만 무게 잡는 목소리도 꽤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멋있음. 보통 그 갭을 극복하는게 힘든데, 예를 들어 소년은 좋은데 무게 잡는건 안 어울리는 가슴 큰 아저씨.(시ㅇㅇ히로)
쿠로코의 농구에서는 역시 쿠로코역의 오노 켄쇼에게 관심이... 이런 목소리 처음들어본데다가 솔직히 처음엔 이게 뭐야...싶었는데 지금은 우쭈쭈쭈~ 그랬어요 켄쇼~ 이런 엄마가 나타남... 쓰고보니 나는 어린 성우들도 좋아하게 되었네? 그렇다면 인정. 쿠로코의 농구 보기 시작했던 것도 사실은 오노디, 스와베, 스즈, 카밍, 별님, 호소양, 나캉 등등 초호화라서 보기 시작했다가 킴료랑 켄쇼한테 빠져버렸었다. 아마 이걸 계기로 아저씨 성우에서 좀 젊은 성우들로 간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처럼 잠시 방황하다가 돌아올때 옆구리에 몇명씩 끼고 돌아온 사람들은 더 많을 것 같다.
다시 유타쿠로 돌아와서, 오노 유우키의 '유' 에구치 타쿠야의 '타쿠'를 합쳐서 팀 '유타쿠'라고 부른다. 켄쇼가 라디오에서 둘이 너무 친해서 좀 질투하는 듯한 얘기를 했었는데 둘이 이렇게 오래 같이 활동한 줄은 몰랐었었다. 지금은 그저 먼 과거일 뿐. 둘이...귀엽다... 나이를 잊고 사는 것같은 오노유 때문에 오노유가 형이라는 느낌이 안든다. 약간 동네 바보형 같은 느낌이 있긴한데, 여기저기서 괴롭힘 당하는 에구가 오노유랑 있을 때는 버럭버럭 화내는게 참...좋다...
시작부터 뭔가 라디오 현장 녹음한 CD 같은 느낌으로 정신없다. 그래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각자 트랙이 굉장하다. 솔직히 좋다. 이런거 좋은것 같다. 물론 나도 짧은 에피스드들의 나열은 좋아하지 않는다. 짧더라도 한편의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런건 킬링 타임으로 괜찮은것 같다. 사실 킬링타임으로 들으려고 했다가 엄청 집중해서 들었지만. 버럭 화내는건 카가미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제일 좋았던건 나는 오노유의 다정한 목소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에 많다...... 감사합니다. 리퀘 넣어주신 여러분.... 이 감사함을 어찌 하면 좋나요.... 오노유의 다정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굶주려 있던 짐승에게 이렇게 고급스러운 요리를 주시다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뒤엎을 만한 트랙이 숨어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BONUS 트랙... 프로듀서 J의 대사는 오노유가 듣고싶어서 한거라는데 뭐 너의 관심은 내 관심이 아니에요. 그 뒤에 이어진 NG씬!!!!!!!!!!!!! 둘이 워낙 웃음이 많은 걸 알고 있었지만, 부끄러워하기로는 둘쨰 가면 서러운 오노유가 빵빵 터지는데 웃겨서... 프리토크 보다 NG씬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에구의 '들었어!' 이건 정말 직접 듣지 않고서는 왜 빵 터지는지 모를거다.
둘 다 다른 곳에서는 괴롭힘 당하는라 땀 흘리는 사람들인데 여기서는 둘이서 알콩달콩 물고늘어지는게 귀엽다~ 노래는 나랑 안맞아서 못 듣지만 작품 활동에선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너무 자극적인거 말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작품에 많이 나와줬으면! 특히 오노유는 카가미의 여파가 커서 그런가 너무 격한 캐릭터로만 비춰지는게 아쉽다. 원래 다정한 목소리가 짱인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