薄桜鬼集会 放送録
박앵귀 집회 방송록 라디오
| 퍼스널리티
三木眞一郎 / 미키 신이치로 (히지카타 토시조 역)
森久保祥太郎 / 모리쿠보 쇼타로 (오키타 소지 역)
鳥海浩輔 / 토리우미 코스케 (사이토 하지메 역)
遊佐浩二 / 유사 코지 (하라다 사노스케 역)
吉野裕行 / 요시노 히로유키 (토도 헤이스케 역)
津田健次郎 / 츠다 켄지로 (카자마 치카게 역)
| 방송 날짜 : 2014년 4월 24일
| 방송처 : animate TV
제 70회 마지막회「最終回、これでいいんすか?」
긴 시간동안 함께해온 박앵귀 라디오 마지막회. 70회로 마무리를 지으며 내가 사랑하는 조합의 마지막 라디오.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들었던건 아니지만 언제 들어도 재미있고 정말 단 한명도 편식이 없었던 조합이다. 특히 박앵귀는 내 성덕 인생을 만들어준 조합이라서 더욱 애틋하다. 잠시 잠깐 어린(?) 성우들에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돌아오는 곳이 이 조합이었다. 그 중에서도 변함없는 나의 오빠 윳찌. 한때 윳찌를 능가해서 좋아했던 츠다켄 역시 박앵귀를 통해서 좋아하게 되었고, 쇼쨩, 욧칭, 토리쨩 그리고 언제나 멋있는 믹신까지. 단 한명도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이 없다.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성우 자체도 너무 매력적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벤트는 언제나 늘 부동의 박앵귀 이벤트였다. 오랜시간 함께한 사람들이라서 게다가 이제는 모두 40대 아저씨들이라서 라디오든 이벤트든 돌발상황이든 손발이 척척 맞는 조합이었다. 이 사람들이 다른 라디오에 나와 혼자 퍼스널리티를 하는 것을 병행해서 들어보려고 했지만, 늘 다시 돌아오게 했다. 아무래도 박앵귀 라디오에서 느꼈던 것들은 이 라디오에서 밖에 느낄 수 없는 것들이다. 이벤트를 시작하기 전 인삿말로 10~15분을 잡아먹고 딴소리를 하는 아저씨들. 그러나 팬들은 그 모습을 사랑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물론 좀 심한 사람들도 있어서 눈살을 찌푸렸지만.
아무래도 나는 팬이니깐 매 회가 전부 재미있었다. 가장 마음 놓고 들을 수 있던 라디오였다. 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안다. 웬만한 애니메이션에 이 사람들 중 한명은 거의 나온다. 그리고 이 조합에서 2명이상이 되면 라디오나 이벤트의 경우 꼭 듣고, 본다.
정말로 작품을 사랑하고, 연기를 하는 모습이 멋있고, 멋있다. 아무래도 내가 오토메 게임을 하면서 올캐릭터를 다 좋아하적이 없는데, 박앵귀의 경우만 예외인것 같다. 박앵귀는 한명 한명 각자 매력이 있고,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쇼쨩이 뒤늦게 나타났지만 모두가 함께 모여서 떠들고 마시고 하는 모습이 사진만으로도 즐겁다. 아마 박앵귀 팬들은 이 사람들이 다 모여서 놀기만 해도 좋아하지 않을까. 아마 박앵귀라는 작품 자체만을 보고 지금까지 달려온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이벤트만 봐도 알 수 있다. 다들 박앵귀 원작으로 시작했어도 결국에는 성덕이 되는 것 같다. 오빠들 오래오래 해먹으세요. 통장은 열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