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でなでCD vol.1 先輩がよしよし
쓰담쓰담CD vol.1 선배가 옳지옳지
cv.細谷佳正 / 호소야 요시마사
| link : http://qun-to.com/
| 지친 소녀의 소망은 단 하나 .......
상냥한 남자에게 「쓰담쓰담」 받고 싶어요!
「그래그래(좋아좋아)」라고 말해 주었으면 한다!
그런 소녀의 소망을 실현 한 이야기 드라마 CD.
선배의 경우라면 방과후 교실에서 귓속말로 속삭여주거나,
상사의 경우 잔업 후 사무실에서 고민을 들어 주거나
「그래 그래(옳지 옳지)」받은 후에는 비밀 키스도 ......!
평소보다 귓속말 음성이 가득해 리스너를 두근 두근하게 합니다!
시작 제 1탄은 인기 성우 '호소야 요시마사'가 연기
'슈 선배'와 문화제 전 학원에서 두근두근 하는 스토리.
쟈켓 일러스트는 '꽃만이 알고 있다.' 등으로 알려진 인기 만화가 "타카라이 리히토"가 담당!
| story
방과 후 문화제 준비를 강요 당해 버린 주인공.
교실에 남아 방문자 티켓을 제작하고 있었는데,
학교의 아이돌적 존재 슈 선배가 교실 앞을 지나간다.
선배는 도서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던 것 같다. 주인공에게 말을 걸어 준다.
'어라, 이런 시간에 뭐하는거야? - 비밀의 방과후'
■ r e v i e w
다시한번 새삼스레 내가 왜 호소양을 좋아했는지 깨닫게 된 CD. 저음도 마음에 들지만 상냥한 목소리가 내 더러운 두부를 깨끗하게 치유해주는 느낌을 받는다. 오빠 부끄러워 하지말고 이런거 자꾸자꾸 많이 많이 일합시다. 자극적인거 듣다가 이거 들으니깐 도저히 이 다음을 건드릴 수가 없는 문제가 생기지만 뭐 어때! 나 이거 2번 들었음. 길지도 않고 그냥 편하게 듣다보면 한바퀴 다 돈다. 쓰담쓰담이라던가 옳지옳지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님. 한번인가 두번 나오고는 안나온다. 근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쓰담쓰담이라서 딱딱한 돌침대에서 자다가 푹신한 솜이불에 누운 기분이 된다.
스토리는 어디에서나 들어본 평범한 스토리. 문화제 준비를 선배들한테 강요받아서 혼자 남아서 하고 있는데, 호소양 선배가 나타난다. 아이돌적 존재하는 설정은 이거 쓰다가 알게 됨. 나는 정말 설정에 대한 자비가 없음. 근데 내가 여주의 입장이 어떤지 잘 몰라서 그런지 뭔가 선배가 먼저 좋아해서 다가온 느낌이 들었음. 왜 그런거, 아이돌 같은 존재인데 눈길도 안 줌. → 나에게 이런 태도를 보인 여자는 처음이야! 뭐 이렇게 과장된 정도는 아니지만 '선배,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어요'의 분위기는 느끼지 못했다. 같이 있다보니깐 점점 좋아하게 된 듯.
트랙 제목이 상냥함. 트랙 제목이 그 트랙의 주제 요약. 트랙 넘어가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졌음. 아무래도 그닥 긴 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에 문화제 준비~문화제 마지막까지의 짧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졌음.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내가 웬만해선 오글거려서 안 좋아하는 말이지만, '好き' '好きだよ' '大好きだよ' 진짜 왜 이러세요. 제가 뭐 잘못했어요? 이 부분만 다시 듣다가 아예 한트랙 다시 듣기까지 했음. 이거 들으면서 생각난 장면이 카제하야가 문화제 때 사와코한테 '好きだよ'라고 말한 부분인데, 거의 나한테는 막상막하로 들림. 물론 엄청 오래 걸려서 고백한거기 때문에 그 가슴 벅차게 엄마미소 짓던건 이길 순 없겠지만 카제하야 고백씬이 생각날정도로 좋았다구요 오빠. 기대 안하고 들었다가 참나 호소양 찬양글이 되었네. 사람들이 호소양 좋아하는 사람들은 후기로 찬양글 쓰게 될거라고 했는데 정답이었다. 물론 '아~ 호소양~' 하는 사람은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음. 사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쿠로코의 농구 '휴가'는 호소양 캐릭터 중에 별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님. 내가 좋아하는건 이렇게 상냥상냥한 오빠나 이누보쿠에서처럼 여유 넘치는 목소리 그리고 본인 목소리! 호소양은 팬인 나조차도 괴롭히고 싶은 아주아주 귀중한 존재임. 이런 끌리는 M은 본적이 없어.
그리고 내가 잠시 잊었던게 후반 빡침주의 였는데, 진짜로 마지막 특전 트랙 듣고는 빡쳐서 다시 치유 받으려고 고백씬을 들었음. 아무래도 듣다보면 학생 시절을 상상하면서 듣게 되는데 진짜 저런 선배는 신고 할 수도 없고 남자가 찌질하게 그게 뭐야!!! 자기가 그런 소리 할 줄 알았냐며 나름 쓰담쓰담 모드로 간 것 같은데, 이미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 했다. 솔직히 특전 트랙 안듣는걸 추천함. 그리고 호소양이 상냥한 성격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런 사람이었으면 솔직히 짜증나고 무섭고 싫었을 듯.
특전 트랙 전에 있는 트랙마다 중요 대사 묶어 놓은 부분이 있는데, '이야~ 치유 된다~' 무슨 CM 듣는 줄 알았을 정도로 좋았다. 난 오히려 vol.1이 호소양이라서 좋았다. vol.2가 쓰담쓰담 나긋나긋의 이미지랑은 좀 다른 모리쇼쨩이지만 일단 큰 기대 없이 듣고 또 이렇게 찬양을 하면서 이 시리즈가 전부 찬양글이 되기를 바란다.